오스트리아, '기후 보너스' 로 성인 1명당 7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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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정부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성인 한 명당 500유로(약 70만원)가량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당국은 이달 초부터 성인 국민들에 '기후 보너스'로 500유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보조금은 탄소세로 거둬진 세제를 분배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인해 기후 보너스라는 지원금 명목으로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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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정부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성인 한 명당 500유로(약 70만원)가량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당국은 이달 초부터 성인 국민들에 '기후 보너스'로 500유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 같은 보조금은 탄소세로 거둬진 세제를 분배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인해 기후 보너스라는 지원금 명목으로 지급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오스트리아 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탄소 배출 1톤당 30유로(약 4만1000원)를 부과하고, 2025년에는 이를 55유로(약 7만6000원)로 인상한다.
진보당 측에선 고소득자뿐 아니라, 사망자에게도 지원금이 지급되는 것은 세금 낭비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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