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2024년 흑자 전환 목표..10월 LA·호찌민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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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2026년에 매출 8천6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중장거리 노선을 지속해서 확장해 5년 후 매출 8천600억원까지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항공기 수가 5대 이상이 되는 2024년에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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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2026년에 매출 8천6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중장거리 노선을 지속해서 확장해 5년 후 매출 8천600억원까지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항공기 수가 5대 이상이 되는 2024년에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의 매출 목표치는 내년 3천740억원, 2024년 5천440억원, 2025년 7천140억원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40억원으로 예상되는 손실액을 내년에 210억원으로 줄이고, 2024년에는 350억원의 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기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5대를 운영하고, 2026년에는 11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 7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에어프레미아는 다음달 6일 인천~베트남 호찌민, 다음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 운항도 시작한다.
금창현 여객사업본부장은 "총 3대의 기체를 도입해 연내 인천~도쿄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라며 "고객 수요에 맞춰 미주와 유럽 등의 노선도 운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주 노선 항공권이 비싸진 것이 사실"이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해 (다른 항공사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이 나오도록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내년 미주와 유럽 2곳을 추가로 운항할 것"이라며 "미국은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럽은 독일이나 프랑스에서 취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에어프레미아가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라면서 LCC(저비용항공사)와 같은 합리적인 가격에 FSC(대형 항공사)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미주와 유럽 여객 노선 운항과 더불어 화물 사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유 대표는 "단기적으로 '밸리 카고'(여객기 화물수송)를 운영하고, 화물 시스템도 구축했다"며 "5대의 여객기로 효율성을 올리고 화물 사업 전망이 좋다면 화물기 도입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자금 조달과 투자 현황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입할 항공기 보증금까지 확보해 자금 부담은 없다"며 "대주주들이 추가 투자에 대한 확신을 줬고, 새로운 SI(전략적 투자)를 받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에어프레미아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운용사 JC파트너스 측은 현재 에어프레미아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대표는 "대주주 간 의견이 충돌되는 것은 회사 경영과 별개의 문제"라며 "매각은 지분율에 대한 합의를 뜻하는 것이고, 지금보다 훨씬 역량 있는 투자자가 아니면 지분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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