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 "춤에 소질 없지만 눈물 흘리며 연습"..'치얼업' 위한 노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 연출 한태섭) 배인혁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3일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VIP'를 집필한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응원 무대 위 뒷골 짜릿한 희열을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높인다.
15일 '치얼업' 측은 배인혁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극중 배인혁은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단장 박정우 역을 맡았다. 언제나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겨 젊은 꼰대로 오해 받을 때도 있지만 내면에는 순수한 낭만과 곧은 심지를 지닌 인물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 배인혁은 선배미 가득한 열정 눈빛과 박제가 시급한 응원복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공연장을 응원의 열기로 달구면서 푸른 응원복으로 청량감까지 전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것. 극중 배인혁은 고시 준비를 뒤로하고 해체 위기의 응원단장을 맡아 다양한 사건사고로부터 응원단을 지키기 위한 활약을 펼친다. 특히 자신의 꿈을 향해 돌진하는 청춘들에게 이 시대 마지막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맨티스트의 면모에서 젊은 꼰대의 면모까지, 배인혁이 선보일 입체적인 캐릭터 플레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배인혁은 박정우 캐릭터에 동화되기 위한 많은 준비와 노력을 밝혔다. 그는 "정우는 응원단 '테이아'의 단장인 만큼 강한 책임감과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캐릭터다. 이에 모든 일을 교과서적으로 임하는 꼰대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빈틈 많고 허당스러운 부분도 있다. 반전 있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한 "'치얼업'을 통해 치어리딩이라는 색다른 도전을 했다. 사실 춤에는 소질이 없어 쉽지 않은 도전이었는데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어색하지 않고 실제 응원단의 열정을 담아낼 수 있도록 피, 땀, 눈물 흘리며 연습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쉽게 보지 못한 소재와 다양한 매력이 담긴 스토리로 찾아 뵐 것 같다. 매회 시청자분들과 치얼업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치얼업'은 오는 10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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