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프로포폴 벌금형, 실망 드렸다..진심으로 사죄"[인터뷰①]

장진리 기자 2022. 9. 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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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하정우는 인터뷰 전 "제작발표회에서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했는데 (인터뷰를 통해) 직접 말씀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제작발표회에서 사과 등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어두운 표정을 한 하정우는 "다행스럽게 이렇게 만나뵐 수 있었다"라며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리고 걱정을 드렸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리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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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우.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하정우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정우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구 한 병원에서 19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지난해 9월 벌금 3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하정우는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벌금형이 확정됐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은 하정우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2020년 2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불거진 지 약 2년 6개월 만의 신작이다.

하정우는 인터뷰 전 "제작발표회에서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했는데 (인터뷰를 통해) 직접 말씀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제작발표회에서 사과 등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제작발표회는 작품을 소개하는 모두를 위한 자리인 만큼 개인을 위해 쓰여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어두운 표정을 한 하정우는 "다행스럽게 이렇게 만나뵐 수 있었다"라며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리고 걱정을 드렸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리겠다"라고 사과했다.

'수리남'을 통해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 하정우는 "오랜만에 나오다 보니까 많은 연락을 받았다. 특별한 건 없다. 제가 연기하는 건 잘해야 본전"이라고 쑥스러워하며 "잘 봤다, 재밌게 봤다, 그 정도의 피드백을 받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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