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리버풀이 노리는 이유..제라드 닮은 플레이, 이제 고작 1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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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을 보고 군침을 흘리는 이유가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조 1, 2위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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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을 보고 군침을 흘리는 이유가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G조 2위에 머물렀다.
벨링엄은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아직 19세에 불과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가 된 벨링엄이다. 조 1, 2위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도르트문트의 기대에 선제골로 보답했다. 후반 11분 지오반니 레이나의 코너킥이 반대쪽으로 흘렀고, 이를 받은 마르코 로이스가 재차 박스 안으로 올렸다. 이 공을 헤더로 연결해 맨시티의 골망을 흔든 선수가 바로 벨링엄이었다. 마누엘 아칸지와 엘링 홀란드 사이에 있던 벨링엄은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벨리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존 스톤스와 홀란드에게 실점을 내주며 1-2로 졌다.
그럼에도 벨링엄의 활약은 빛났다. 벨링엄이 이 경기에서만 잘한 것도 아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보낸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부터 46경기에 나서 4골 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44경기를 소화하며 6골 14도움을 올렸다. 대단한 점은 벨링엄의 나이가 고작 19세라는 점이다.
보통 선수들이라면 프로 데뷔도 하지 못하는, 하더라도 로테이션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나이지만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라는 큰 클럽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벌써부터 레알과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유망주이기도 하다.
벨링엄의 활약은 국가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2020년 17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에 데뷔했고, 지난해에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출전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도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오언 하그리브스는 벨링엄을 무조건 국가대표팀에 발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그리브스는 영국 ‘BT 스포츠’에서 “벨링엄의 플레이는 19세치고 비범하다. 맨시티를 상대로 그런 움직임을 통해 골을 넣는 모습은 마치 스위스 군용 칼 같았다. 벨링엄은 스티븐 제라드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 난 그가 월드컵에 출전하는 베스트 일레븐 명단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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