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나훈아 롤모델" 김태연, 똑 부러지는 국민 손녀의 출격 (종합)

가수 김태연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새 디지털 싱글 '힘내세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를 열창하고 있다. 2022.9.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태연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새 디지털 싱글 '힘내세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9.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김태연이 전 국민을 위한 힐링송을 발매하며 '아기 호랑이' 저력을 뽐낸다.

김태연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디지털 싱글 앨범 '힘내세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앨범은 저마다의 이유로 각자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대중들에게 제목처럼 힘을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태연은 이번 앨범에 대해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고, 태풍 때문에도 피해를 본 분들이 많지 않나"라며 "내 노래를 듣고 기운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런 앨범을 내게 됐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김태연이 건네는 안부와 따뜻한 위로를 담은 트로트 곡이다. 대중들에게 힘들고 지치지만 웃으며 힘을 내면 좋은 날이 온다는 따뜻한 가사와 김태연만의 뛰어난 가창력, 밝은 에너지가 더해져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가수 김태연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새 디지털 싱글 '힘내세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를 열창하고 있다. 2022.9.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태연은 자신에게는 언제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냐는 질문에는 "오늘 쇼케이스가 끝나고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답하며 "녹화 끝나고 스케줄 끝났을대, 또 '미스트롯' 경연이 끝났을 때도 내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롤모델에 대해 "나훈아, 이미자 선생님을 롤모델로 삼고 싶다"며 "이미자 선생님은 트로트 여황인데, 내 꿈이 싱어송라이터다. 나도 커서 트로트의 여왕과 싱어송라이터가 되고자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또 "나훈아 선생님은 카리스마가 정말 커서 나도 그런 무대 위 카리스마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가수 김태연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새 디지털 싱글 '힘내세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바람길'을 열창하고 있다. 2022.9.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태연은 어린 나이부터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 '박동진 판소리 대회' 대상, '진도 민요 명창 대회' 금상 등 국악 수상 경력으로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KBS 1TV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KBS 2TV '불후의 명곡 우승' 등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이어 TV조선 '미스트롯 2'에 출연, 톡톡 튀는 끼와 매력으로 최종 4위에 오르며 '국민 손녀'로 등극했다.

김태연은 '미스트롯'에 대한 경험에 "내가 톱7 안에 들었다는 것이 정말 영광이었다"며 "긴장도 많이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경쟁보다는 내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생각이 컸고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가수 김태연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새 디지털 싱글 '힘내세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9.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태연은 대중음악과 국악 중 하나를 골라달라는 질문에도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랑 똑같다"며 웃은 뒤 "팬분들은 판소리, 트로트 모두 좋아한다, 둘 다 잘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일상 생활 속 김태연에 대한 질문에도 "평일에는 학원을 다닌다"며 "주말에는 내가 좋아하는 승마, 수영, 골프를 하는데 이걸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태연은 이번 활동에 대해 "음악을 두루 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예쁘고 카리스마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고, 훌륭한 가수가 되는 것이 내 꿈"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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