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쌀값 수급 안정 대책 9월 말 마련..소비자 물가 10월에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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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쌀값 폭락과 관련해 "농촌진흥청에서 금년도 작황 조사를 해, 그걸 토대로 농림부에서 쌀 수급 안정 대책을 9월 말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어 "정부도 세 차례에 걸쳐 시장격리를 하고 있고, 쌀값 안정을 위해 농림부가 농민단체와 여러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 방안은 농림부에서 관련 전문가 조사를 토대로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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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한재준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쌀값 폭락과 관련해 "농촌진흥청에서 금년도 작황 조사를 해, 그걸 토대로 농림부에서 쌀 수급 안정 대책을 9월 말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기준 쌀 한 포대(20㎏) 가격은 4만1185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5만4758원)보다 24.8% 하락했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내놓은 1977년 이후 45년 만에 최대폭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쌀을 수확하는 10월 전에 50만톤 플러스알파(+α)를 시장 격리해야 농민이 산다. 이 예산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물량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 또다른 수급 안정대책이 뭐가 있는지 종합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정부도 세 차례에 걸쳐 시장격리를 하고 있고, 쌀값 안정을 위해 농림부가 농민단체와 여러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 방안은 농림부에서 관련 전문가 조사를 토대로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치솟는 물가 대책과 관련해 "환율이 최근 빠르게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 늦어도 10월경에는 소비자 물가가 정점을 찍지 않을까. 그 이후로 소폭이나마 안정화 기조로 가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그는 "물론 (유가나 해외 요인 등) 여전히 추가적인 돌발 변수가 남아있다"라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는 "유가나 해외 요인이 여전히 잠복해있고 저변에 있지만, 제일 먼저 신경 써야 할 게 장바구니 물가"라며 "그런 부분 관해서는 10월 정도 지나면서는 지금 걱정하는 부분보다 좀 걱정을 덜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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