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들어주세요"..11세 김태연, '수고했어요 오늘도'에 담은 인생 위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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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가수 김태연이 새 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로 돌아왔다.
김태연은 노래 제목처럼, "항상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태연은 "예쁘고 카리스마 넘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큰 무대도 서고 싶고, 훌륭한 가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자신있게 밝혔다.
'국민 손녀' 김태연의 가슴 따뜻한 힐링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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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가수 김태연이 새 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로 돌아왔다. '트롯 신동', '국민 손녀' 등 수식어로 사랑받은 그가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로 팬들에게 보답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태연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힘내세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태연의 신보는 저마다의 이유로 각자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대중들에게 제목처럼 힘을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로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안부와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이 노래는 퇴근길에 들으시면 딱이다. 없었던 힘도 솟아나는 곡"이라고 소개한 김태연. 그는 "신곡을 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신곡 발매가 굉장히 어렵지 않나. 마치 음원차트 1위를 한 기분"이라고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연은 노래 제목처럼, "항상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항상 녹화가 끝나고 '태연아 수고했어'라고 해주고 싶다. 특히 '미스트로2' 결승이 끝났을 때, 제일 고생했다. 오글거리긴 한데, 위안이 되고 행복해진다."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한 김태연. 국악과 트로트 두 장르를 오가며 나이를 초월한 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김태연은 2012년생, 나이 열한 살의 어린 가수지만 노래할 때가 제일 행복하단다. 김태연은 "학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면서도 "승마, 골프, 수영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이 세 개가 내 취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할 때 힘든 점은 새벽에 일어나서 저녁까지 녹화하는 것"이라면서도 "내 자신도 대단하고 너무 즐거워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어려움을 솔직하게 토로하기도. 김태연은 "학교가 끝나면 방과후 수업을 하는데, 학원을 세 개 갔다가 집에 돌아온다"며 "촬영 때문에 학교를 조금씩 빠지는데, 제일 어려운 게 수학이다. 시험 점수가 안나오면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생각이 든다. 지금은 점수가 많이 나아졌다"고 이야기했다.
나이는 적지만, 포부는 컸다. 김태연은 롤모델로 트로트계 대선배 나훈아와 이미자를 언급했다. 김태연은 "이미자 선생님이 트로트계 여왕이시지 않나. 나도 싱어송라이터가 꿈인데, 성장해서 트로트 여왕이자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 나훈아 선생님은 카리스마가 멋있어서 닮고 싶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김태연은 "예전엔 팬들이 많이 없어서 서운했는데, 이제는 항상 행사장을 가면 풍선과 플래카드가 많다. 공연할 맛이 난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태연은 "예쁘고 카리스마 넘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큰 무대도 서고 싶고, 훌륭한 가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자신있게 밝혔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톱스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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