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英 역대 재능'인지 알겠네..맨시티 상대로 '득점+만점 활약!'

신인섭 기자 2022. 9. 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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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모습이다.

도르트문트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했다.

전반전 맨시티는 65%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노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1분 마르코 로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벨링엄이 머리로 돌려 놓으며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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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모습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특급 재능 주드 벨링엄 이야기다.

도르트문트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맨시티는 2승(승점 6)으로 조 선두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는 예상대로 맨시티가 주도했다. 전반전 맨시티는 65%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어 내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필드 플레이어 10명 전원이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와 두줄 수비를 형성했고, 맨시티의 공격을 철저하게 방어했다. 도르트문트는 유효 슈팅을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은 채 전반을 마쳤다.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1분 마르코 로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벨링엄이 머리로 돌려 놓으며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벨링엄의 순간 집중력이 돋보였던 득점 장면이었다. 하지만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5분과 39분에 실점을 내주며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비록 패했지만 벨링엄의 활약은 눈부셨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경기 종료 후 벨링엄의 세부 스탯을 공개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벨링엄은 태클 성공률 100%, 볼 터치 50회, 파이널 서드 패스 4회, 리커버리 4회, 클리어링 3회, 경합 성공 3회, 1득점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벨링엄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도르트문트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스스로 왜 잉글랜드 역대 재능이라고 불리는지를 증명했다. 벨링엄은 2003년생의 매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도르트문트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벨링엄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 영리한 축구 지능,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 나갈 미드필더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자원이다. 리버풀을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내년 여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내년 여름 벨링엄 영입을 위한 사가는 매우 미친 사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엘링 홀란드 사가처럼 많은 클럽들이 참전할 것이고, 벨링엄 영입을 위해 뛰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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