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프랑스 2차전지 분리막 설비 투자 협약 추진

장윤서 기자 2022. 9. 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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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WCP)는 프랑스 산업부로부터 2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 구축에 대한 요청서를 수령했다고 15일 밝혔다.

더블유씨피는 프랑스 정부와 현지 설비 투자 협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설비 투자에 대한 협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더블유씨피는 프랑스에도 새로운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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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 충주 공장과 본사./더블유씨피 제공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WCP)는 프랑스 산업부로부터 2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 구축에 대한 요청서를 수령했다고 15일 밝혔다.

더블유씨피는 프랑스 정부와 현지 설비 투자 협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프랑스 정부는 전기차 산업의 육성을 위해 ‘France 2030′ 일환으로 대규모의 2차전지 소재 산업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올해 초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금속 소재의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해 10억 유로를 조달,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주도의 전기차·2차전지 산업 육성 의지를 시사한 것이다.

이번 설비 투자에 대한 협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더블유씨피는 프랑스에도 새로운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지난 6월에도 헝가리 니레지하저시에 2차전지 분리막 공장 증설을 위해 약 7억 유로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분야의 선진 기술력과 높은 시장성을 보유한 유럽 지역을 겨냥해 투자를 지속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헝가리 및 프랑스 생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적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블유씨피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1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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