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터넷뱅킹 이용 하루 75조 돌파..대출도 66.8%↑

류난영 2022. 9. 15.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75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 이용금액도 일평균 1조원을 훌쩍 넘는 등 66.8%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19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과 이용건수는 각 75조965억원, 1882만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2.8%, 6.9% 늘어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인터넷뱅킹 이용금액 75조965억원…6.9%↑

[서울=뉴시스] (그래픽=전진우 기자). infonews@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올해 상반기 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75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 이용금액도 일평균 1조원을 훌쩍 넘는 등 66.8%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19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과 이용건수는 각 75조965억원, 1882만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2.8%, 6.9% 늘어났다.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이 75조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수치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신청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66.8% 늘었고, 이용건수는 3만5000건으로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금이체서비스도 73조7771억원, 1878만건으로 각 2.1%, 6.9% 늘었다. 대출과 자금이체 이용금액, 건수 모두 사상 최대치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면서 인터넷뱅킹의 이용 실적이 늘었다"며 "특히 올 상반기 은행들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일반 신용대출 등 서비스를 많이 내 놓으면서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전년보다 9.2% 증가한 14조3260억원으로 처음으로 14조원을 돌파했다. 이용건수도 1603만건으로 전년보다 9.2% 늘었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용금액 기준으로 19.2%로 지난해(18.0%) 보다 확대됐다. 모바일뱅킹의 거래 액수가 그만큼 커졌다는 얘기다. 이용건수 기준으로도 85.2%로 전년(83.3%)보다 확대됐다.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9950만명으로 전년말 대비 4.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6255만명으로 같은기간 6.0%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금융서비스 전달채널 중 인터넷뱅킹을 통해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77.4%를 기록했다.반면 창구를 통한 업무처리 비중은 2021년 말 5.8%에서 올 상반기 5.0%로, CD/ATM은 16.0%에서 14.8%로 축소됐다.

조회서비스는 대부분인 92.9%가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구는 5.2%로 전년(3.9%) 보다 소폭 늘었다. CD(현금지급기)/ATM은 1.1%, 텔레뱅킹은 0.8%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