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힘도 솟아올라"..김태연, 전 국민 위로할 힐링송 '수고했어요 오늘도' [종합]

[스타뉴스 강남=이덕행 기자]

가수 김태연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디지털 싱글 앨범 '힘내세요!'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김태연이 건네는 안부와 따뜻한 위로를 담은 트로트 곡이다. /2022.09.1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김태연이 전 국민을 위로할 힐링송으로 돌아왔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태연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힘내세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스페셜 국악 앨범 '꽃구경'·'박타령' 이후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당시 국악과 트로트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김태연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냈던 김태연은 이번 앨범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담아 대중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태연은 "학교 끝나면 방과후 활동을 한다. 두 수업을 하고 학원을 갔다가 집에 돌아온다. 평일에는 취미생활이 없는데 주말에는 승마, 골프, 수영로 스트레스를 푼다. 노래하는게 행복해서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데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가 조금 있다. 훌륭한 가수가 되고 싶어서 음악 공부도 가끔씩 하고 있다"고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촬영 때문에 학교를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수학을 어려워한다. 새로운 단원을 배울 때 빠지다 보니 시험을 볼 때 점수가 안나오더라. '좀 더 열심히 할걸'이라고 후회했다"라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밝혔다.

김태연은 "1~3학년 때는 학교를 안 빠지다 보니 100점을 많이 맞았었다. 4학년 때부터 조금 힘들었는데 요즘은 학습지를 풀고 학원에 다니면서 지금은 점수가 나아졌다. 막대그래프에서 98점을 맞으면서 기록을 세웠다"고 자랑했다.

가수 김태연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디지털 싱글 앨범 '힘내세요!'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김태연이 건네는 안부와 따뜻한 위로를 담은 트로트 곡이다. /2022.09.1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김태연이 건네는 안부와 따뜻한 위로를 담은 트로트 곡이다.

김태연은 "빠른 곡을 내봤다. 코로나와 수해 피해로 많은 분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다. 이 노래를 통해 많은 분이 기운을 내셨으면 좋겠다. 퇴근길에 들으면 없었던 힘도 솟아오른다"라고 소개했다.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할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 김태연은 "오늘 쇼케이스가 끝나고 하고 싶다. 녹화가 끝나거나, '미스트롯2' 결승전이 끝났을 때도 저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자신에게 하니 살짝 오글거리긴 했는데 정말 수고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가수 김태연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디지털 싱글 앨범 '힘내세요!'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김태연이 건네는 안부와 따뜻한 위로를 담은 트로트 곡이다. /2022.09.1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미스트롯2'에서 4위를 기록했던 김태연은 "4위가 됐다는 건 TOP7안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 스러웠다. 100인의 참가자 중 4위까지 남았다는게 영광스러웠다. 4위라는 건 축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미스트롯2' 경연을 제대로 나갔는데 긴장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재미있었다. 경쟁도 있었지만 내가 여기에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김태연은 "저의 롤모델은 나훈아 선생님과 이미자 선생님이다. 이미자 선생님은 트로트계의 여왕이신데 저도 꿈이 싱어송라이터다. 저도 커서 트로트계의 여왕이라고 불리고 싶다. 나훈아 선생님은 카리스마가 너무 멋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커서 음악 전체를 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가수지만 여러 가지를 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노래를 직접 쓰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가수 김태연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디지털 싱글 앨범 '힘내세요!'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김태연이 건네는 안부와 따뜻한 위로를 담은 트로트 곡이다. /2022.09.1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마지막으로 김태연은 "요즘 저희 팬분들이 정말 열심히 와주셔서 공연할 맛도 난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연의 새 앨범 '힘내세요!'와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1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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