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호금융조합 건전성 소폭 악화..충당금 추가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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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음에도 건전성 지표가 소폭 악화된 만큼 금융감독원은 조합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으나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전년말 대비 소폭 악화됐으며 추가 금리 인상 및 경기둔화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실 확대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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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금리인상, 경기둔화 등 불확실성 대비해야
2022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음에도 건전성 지표가 소폭 악화된 만큼 금융감독원은 조합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15일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2조 4213억원으로 전년동기(1조 8376억원) 대비 31.8%(5837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용사업부문(금융) 순이익(3조 2778억원)은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2조 3665억원) 보다 9113억원 증가했다. 반면 경제사업부문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농자재값 상승으로 적자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 5289억원에서 올 상반기 8565억원으로 확대됐다.
총자산은 66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말(631조1000억원) 대비 29조8000억원(4.7%) 증가했다. 총여신은 48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453조9000억원) 대비 27조5000억원(6.1%) 증가했다. 총수신은 56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539조원)대비 26조9000억원(5.0%)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현황을 보면 연체율은 1.32%로 지난해 말(1.17%)대비 0.15%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8%로 지난해 말(0.82%) 대비 0.06%p 상승했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1.88%로 지난해 말(1.76%) 대비 0.12%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으나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전년말 대비 소폭 악화됐으며 추가 금리 인상 및 경기둔화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실 확대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측은 조합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건전성 규제 선진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취약·연체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제도 확대 및 금리인하요구권의 원활한 시행 등을 통해 차주의 금융부담 경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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