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상반기 순익 2.4조 전년比 32%↑.."이자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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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금리 인상과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2%가량 늘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421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376억원) 대비 5837억원(3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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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취약차주 부담 경감 유도"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금리 인상과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2%가량 늘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421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376억원) 대비 5837억원(31.8%)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농협(1조9744억원, +5143억원), 신협(2883억원, +396억원) 수협(1193억원, +375억원)은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산림(39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77억원 감소했다.
신용사업부문(금융) 순이익은 3조2778억원으로, 이자이익이 늘면서 전년 동기(2조3665억원) 보다 9113억원 증가했다. 반면 경제사업부문은 8565억원 적자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농자재값 상승으로 적자 규모가 3276억원 늘었다. 경제사업부문은 농수산물 판매, 복지사업 등이 해당한다.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660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631조1000억원) 보다 29조8000억원(4.7%) 증가했다. 농협(1115개)·신협(873개)·산림(139개)·수협(90개) 등 총 2217개 조합의 평균자산은 2982억원으로 전년 말(2843억원) 대비 139억원(4.9%) 늘었다.
총여신은 481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453조9000억원) 보다 27조5000억원(6.1%) 늘었고, 총수신은 565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539조원) 대비 26조9000억원(5.0%)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소폭 악화됐다. 상반기 연체율은 1.32%로 전년 말(1.17%) 대비 0.15%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8%로 전년 말 대비 0.06%p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88%로 0.12%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3%로 전년 말보다 0.12%p 상승했다.
순자본비율은 8.24%로 전년 말(8.31%) 대비 소폭 하락했다. 금감원은 "최소규제비율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은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모 증가 등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로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다만 연체율 등의 건전성 지표는 지난해 말 대비 소폭 악화했으며, 추가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로 인한 부실 확대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합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확충, 건전성 규제 선진화를 추진하겠다"며 "취약·연체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제도 확대와 금리인하요구권의 원활한 시행으로 차주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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