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네이버·카카오·삼성전자 등과 공공지능 정책 방향 모색

양희동 2022. 9.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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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6일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과정에 민간의 역할 및 참여 확대를 위해 민·관 공공지능 정책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이번 기업간담회를 계기로 공공분야 지능형 서비스 제공과정에서의 정부와 민간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민간의 우수한 서비스와 기술력을 접목하여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의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 나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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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공분야 지능형 서비스 참여기업 간담회 개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민간 역할 및 참여 확대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는 16일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과정에 민간의 역할 및 참여 확대를 위해 민·관 공공지능 정책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분야 지능형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플랫폼, 은행·카드·보험, 통신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지능 정책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또 공공분야 지능형 서비스에 대한 각종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여기업은 네이버와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 엔에이치엔(NHN)페이코, 케이비(KB)국민은행, 엔에이치(NH)농협은행, 신한카드, 교보생명, 케이티(KT), 에스케이(SK)텔레콤, 엘지유플러스(LG U+), 삼성전자, 야놀자 등이다.

행안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동안 공공서비스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정부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에서의 사회적 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신규 수요 등을 반영, 각종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편익을 높여 왔다는 설명이다.

공공분야 지능형 서비스의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국민비서, 공공 마이데이터, 전자증명서, 모바일 신분증 등의 서비스가 있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네이버·카카오톡 등 민간앱 등을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각종 생활정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행정·공공기관과 은행·카드·보험·증권사 등 76개 금융기관 등이 서로 연계돼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의 구비서류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1억 8000만 건의 구비서류 제출이 간소화됐다. 또 종이 증명서를 대신해 각종 민원 증명서를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전자증명서는 정부24 등 정부 앱 외에,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앱, 이니셜 등 18개 민간 모바일앱에서 발급받거나 제출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지난 7월부터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을 시작,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 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공공서비스와 민간서비스 간 연계를 확대하고 공공서비스를 민간에 보다 확대 개방, 이러한 추진과정에서 민간 기업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이번 기업간담회를 계기로 공공분야 지능형 서비스 제공과정에서의 정부와 민간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민간의 우수한 서비스와 기술력을 접목하여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의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 나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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