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율 동일한데 가격은 11.6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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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낚시, 골프 등 실외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자외선을 차단하고 바람, 먼지, 곤충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스포츠 선글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스포츠 선글라스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자외선 차단율과 안전성은 전제품이 이상 없었지만 가격은 제품 간 최대 11.6배 차이가 났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포츠 선글라스 10개 브랜드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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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자전거, 낚시, 골프 등 실외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자외선을 차단하고 바람, 먼지, 곤충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스포츠 선글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스포츠 선글라스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자외선 차단율과 안전성은 전제품이 이상 없었지만 가격은 제품 간 최대 11.6배 차이가 났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포츠 선글라스 10개 브랜드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했다.
그 결과 스포츠 선글라스의 핵심 성능인 자외선 차단율은 모든 제품이 99.9% 이상으로 '우수'했다.
일반 충격시험서도 모든 제품은 이상이 없었다. 이 중 7개 제품은 충격량을 높인 가혹조건도 견뎠다.
경도가 서로 다른 연필심을 이용해 긁힘 내구성을 시험한 결과 볼레(11733SE2) 제품이 8.0점으로 가장 높았다. 렌즈 표면에 미러코팅이 처리된 5개 제품 중 △까미노(에스트라 블랙레드) △스위스밀리터리(SMTE20Y3-C14R8) △시마노(에퀴녹스4-RD 맷 블랙) 등은 0.5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볼레(11733SE2) 제품은 고온(70~85℃)에 16시간 방치하자 렌즈 코팅 부분에 변형이 발생했다.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코 받침과 다리 부위에 대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카드뮴 등의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치 이하였다.
무게는 제품별로 25.3g~33.0g으로 차이가 있었다. 편광·미러·변색 등 렌즈특성과 코 받침·다리 각도 조절 등의 착용 편의기능에서도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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