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들을 죽였어요"..엄마의 살인 고백 '꼬꼬무'

황지향 인턴 2022. 9. 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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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5월 28일 새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작은 시골 마을 잭슨빌에서 한국인 엄마로부터 다급한 구조 요청이 걸려온다.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SBS TV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이방인 엄마의 살인 고백, 295호의 비밀' 편이 전파를 탄다.

엄마 윤 씨는 새벽 2시쯤 일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왔고 아들이 서랍장 밑에 깔린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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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영상 캡처 . 2022.09.15. (사진 = SBS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1987년 5월 28일 새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작은 시골 마을 잭슨빌에서 한국인 엄마로부터 다급한 구조 요청이 걸려온다.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SBS TV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이방인 엄마의 살인 고백, 295호의 비밀' 편이 전파를 탄다.

[서울=뉴시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영상 캡처 . 2022.09.15. (사진 = SBS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과 구조대원이 도착한 곳은 콜로니얼 호텔 295호였다. 작은 방의 문을 열자 침대에 두 살 반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와 한 살 반 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누워 있었다. 여자 아이는 곤히 자고 있었지만 사내아이는 배와 등에 멍이 든 채로 숨을 쉬지 않았다.

엄마 윤 씨는 새벽 2시쯤 일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왔고 아들이 서랍장 밑에 깔린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평소 아들이 TV채널을 돌리기 위해 서랍 위에 자주 올라갔는데, 집을 비운 사이 서랍장과 TV가 엎어지면서 아이가 깔려서 사망한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추가 조사를 위해 엄마 윤 씨를 연행했다.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윤 씨가 자신이 아들을 죽였다고 자백한 것이다. 윤 씨는 곧바로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그런데, 얼마 뒤 열린 법정에서 윤 여인은 진술을 번복하기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영상 캡처 . 2022.09.15. (사진 = SBS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제작진은 "사건의 모든 정황들은 그녀가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었다. 1987년 콜로니얼 호텔 295호에서 벌어진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과연 윤 씨는 범인일지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나간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야기 친구로는 가수 백지영·윤채경·클레재 콰이 알렉스가 함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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