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Y] 11세 김태연 솔로 컴백 "노래로 학업 스트레스 털어내요"

강경윤 2022. 9. 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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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트롯2' 톱4 출신의 가수 김태연(11)이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당찬 모습으로 무대에 선 김태연은 "쇼케이스는 처음인데 정말 기분이 좋고 설렌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생인 김태연은 4살 때부터 판소리와 민요를 시작한 '판소리계 신동'으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트롯트 가수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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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TV조선 '미스트롯2' 톱4 출신의 가수 김태연(11)이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당찬 모습으로 무대에 선 김태연은 "쇼케이스는 처음인데 정말 기분이 좋고 설렌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김태연의 디지털싱글 앨범 '힘내세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김태연은 "삶이 힘들고 특히 물(수해) 피해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 노래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힘든 분들이 내 노래를 딱 듣고 기운을 냈으면 좋겠는 곡"이라면서 "퇴근 길에 딱 들으면 없었던 힘도 나는 그런 곡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밝혔다.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김태연이 건네는 안부와 따뜻한 위로를 담은 트롯트곡이다. 김태연 만의 뛰어난 곡 해석력과 가창력, 밝고 에너제틱한 매력이 더해져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2012년 생인 김태연은 4살 때부터 판소리와 민요를 시작한 '판소리계 신동'으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트롯트 가수로 변신했다. 이번 앨범 '힘내세요!'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스페셜 국악 앨범 '꽃구경', '박타령' 이후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김태연에게 판소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그는 "'판소리가 좋냐 트롯트가 좋냐.'라는 질문은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하는 것도 같아서 정말 어렵다."면서 "내 안에 있는 감성과 탁성은 판소리를 해서 그렇게 구수한 맛이 나는 것이다. 원래는 음치와 박치, 몸치였는데 판소리를 하면서 모든 게 좋아졌다. 팬 분들이 '감성천재'라고 해주시는 판소리를 했기 때문에 감성이 구수하고 깊은 것"이라고 당차게 성숙했다.

김태연은 가수와 학업을 병행하는 일상에 대해서도 솔직히 설명했다. 그는 "학교 끝나면 방과후를 간다. 2개를 한 상태에서 학원을 3개 갔다가 집에 돌아온다. 제일 좋아하는 것이 승마, 수영, 골프다. 스트레스를 이걸로 푼다. 일주일의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면서 "그리고 노래를 하는 게 정말 재밌기 때문에 무대에 서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태연은 "촬영 때문에 학교를 가끔 빠질 때가 있는데 수학이 조금 어려웠다. 시험을 보면 점수가 좀 안나오면 속상하기도 했다. 1~3학년 땐 거의 100점을 맞았는데 4학년 때는 바빠져서 힘들었지만 지금은 다시 학습지를 열심히 풀고 학원도 다녀서 98점 정도가 나온다. 시험 점수가 나아져서 이제 기분이 좋다."고 학업에 대한 욕심도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태연은 "싱어송라이터가 꿈"이라면서 "앞으로도 나만의 음악을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태연의 신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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