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김태연 "판소리=구수한 감성의 원천, '싱송라' 될래요!"[SS현장]

정하은 2022. 9. 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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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로 얼굴을 알린 트로트 신동 김태연(11)이 국민 힐링송으로 돌아왔다.

15일 김태연이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수고했어요 오늘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김태연의 이번 신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각자 세상을 살아가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건네는 김태연만의 힐링송으로 김태연의 뛰어난 음악적 기량과 곡 해석력, 당차고 밝은 에너지가 더해졌다.

트로트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악과 판소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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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이 1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앨범 ‘수고했어요 오늘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2022. 9. 15.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미스트롯2’로 얼굴을 알린 트로트 신동 김태연(11)이 국민 힐링송으로 돌아왔다.

15일 김태연이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수고했어요 오늘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무대에 오른 김태연은 “첫 쇼케이스라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연은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 ‘박동진 판소리 대회’ 대상, ‘진도 민요 명창 대회’ 금상 등 국악 수상 경력과 ‘전국노래자랑’, ‘불후의 명곡’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음악적 역량으로 최종 4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태연이 1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앨범 ‘수고했어요 오늘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2022. 9. 15.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최종 4위에 오른 소감에 대해 김태연은 “톱7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다. 100인의 참가자 중 최종 4위를 했다는게 영광스럽고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연은 ‘미스트롯2’ 출연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람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태연의 이번 신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각자 세상을 살아가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건네는 김태연만의 힐링송으로 김태연의 뛰어난 음악적 기량과 곡 해석력, 당차고 밝은 에너지가 더해졌다. 김태연은 “제 노래를 들으시고 기운을 내셨으면 좋겠다”며 “출근길도 좋지만 퇴근길에 들으시면 힘이 솟아오르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스페셜 국악 앨범 ‘소리꽃 4장’ 이후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미스트롯2’ 톱7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김태연이 원 소속사인 톱스타엔터테인먼트에 복귀해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국악과 트로트 두 장르를 오가며 뛰어난 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던 김태연은 이번 앨범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우면서도 밝은 에너지를 예고했다. 나이를 뛰어넘는 탁월한 실력과 매력까지 갖추며 남녀노소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연이 신곡을 통해 다시 한번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태연이 1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앨범 ‘수고했어요 오늘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2022. 9. 15.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어린 나이와는 사뭇 다른 깊은 감성을 가진 김태연은 “판소리를 해서 구수한 맛이 나는 거 같다. 옛날에는 음치에 박치, 몸치였다. 그런데 판소리를 배우고 경연을 하면서 늘었다. 감성 천재라고 해주시는데, 판소리를 했기 때문에 감성이 구수하고 깊어졌다”고 말했다. 트로트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악과 판소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태연. 그는 “대중가수와 국악인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없다. 팬들도 판소리, 트로트 모두를 좋아하신다. 두 개를 다 하면 더 팬들이 좋아해주실 수 있지 않을까”라며 만능엔터테이너를 꿈꿨다.

롤모델로 나훈아, 이미자를 꼽은 김태연은 “이미자 선생님은 트로트계의 여왕이시지 않나. 저도 커서 트로트계의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 또 나훈아 선생님의 카리스마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기 힘들 때도 있지만 무대에만 서면 신이 난다는 김태연은 “더 크면서 노래뿐만 아니라 음악 전체를 다 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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