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운영 추정 텔레그램 채널 등장..통일부 "법적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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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언론 매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메신저앱 텔레그램 채널이 개설돼 정부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텔레그램에는 북한의 국영 언론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채널'이 있는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가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채널의 구독자 수는 각각 44명과 16명이며, '남포시 농촌살림집 건설' 등의 기사가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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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북한 언론 매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메신저앱 텔레그램 채널이 개설돼 정부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텔레그램에는 북한의 국영 언론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채널'이 있는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채널'은 텔레그램에서 제공하는 대규모 메시지 전달 서비스다.
정부는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의 웹사이트를 유해 사이트로 지정해 국내 접속을 차단하고 있으나, 현재 이들 채널에는 일반인도 접근이 가능하다.
채널 개설자는 구독자에게 메시지나 게시물, 영상 등을 전달할 수 있으며 채널 당 구독자 수는 무제한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가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채널의 구독자 수는 각각 44명과 16명이며, '남포시 농촌살림집 건설' 등의 기사가 게재돼 있다.
해당 채널의 개설자가 실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관련 내용에 대한 법적인 문제를 포함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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