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8일 이후 '이산가족' 회담 제안 통지문 발송 시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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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에 제안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 간 회담과 관련한 대북 통지문 발송을 제안 당일인 지난 8일 이후로는 시도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8일 대북 담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에 공개적으로 회담을 제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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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통일부는 북한에 제안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 간 회담과 관련한 대북 통지문 발송을 제안 당일인 지난 8일 이후로는 시도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8일 대북 담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에 공개적으로 회담을 제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미 북한은 우리 제안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이 통지문 수령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서 우리도 (발송 관련) 추가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무반응을 '거절'로 판단하지는 않는다며 "북한이 공식 매체를 통해 거부 의사를 밝히거나, 통지문을 수령하지 않겠다거나, 이산가족 상봉에 호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호응해온다면 열린 자세로 북한의 입장을 듣고 협의할 것"이라며 다만 "북한이 호응이 없다면 추가적으로 대북 조치를 할 수 있는지는 검토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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