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농촌 살림집 건설' 가속화.. '무이파' 주시하며 대책 촉구

이창규 기자 2022. 9. 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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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에서 관련 소식을 전하며 살림집 건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골조 공사를 마치고 내외부 마감 미장과 울타리 공사, 지붕 공사, 전기 및 상하수도망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지역에서 임의의 시각에라도 재해성 이상 기상현상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여기에 항상 각성을 높여야 한다"며 "재해성 기상현상에 의한 피해를 막는 것은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인민의 생명 안전과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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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5일 각 지역의 농촌 살림집 건설 현황을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평양시와 자강도, 함경남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농촌 살림집 건설' 현황을 소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에서 관련 소식을 전하며 살림집 건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골조 공사를 마치고 내외부 마감 미장과 울타리 공사, 지붕 공사, 전기 및 상하수도망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 2면에선 지난주 '정권수립일'(9·9절) 74주년을 맞아 열린 경축 행사를 지켜본 인민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신문은 "우리 국가(북한)에 대한 인민의 사랑과 자부심을 감명 깊게 펼쳐 보여준 것으로 하여 대공연은 사람들의 절찬을 받고 있다"며 "온 나라를 애국의 열파로 세차게 끓어 번지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3면에선 일꾼들이 당 정책 관철을 대중 자신의 사업으로 전환해 주인 의식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당 정책 관철을 대중 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킨다는 것은 광범한 군중이 당 정책의 진수와 내용,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그 관철을 위한 사업에 주인답게 떨쳐나서도록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인은 무슨 일이나 뼛심을 들이지 않고 겉치레로 하는 법이 없으며 제 할 일을 놓고 남이 대신해주기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같은 면 하단엔 제12호 태풍 '무이파'의 북상을 예의주시하며 재해성 이상기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지역에서 임의의 시각에라도 재해성 이상 기상현상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여기에 항상 각성을 높여야 한다"며 "재해성 기상현상에 의한 피해를 막는 것은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인민의 생명 안전과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라고 주문했다.

북한 기상수문국은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15~17일 북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특히 16일엔 평안남북도 국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신문 4면엔 가을철 위생월간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차단할 수 있는 철저한 방역사업 이행을 강조하는 내용의 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은 "이번 가을철 위생월간 사업의 중심은 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 공장과 일터를 위생 문화적으로 꾸려 환경오염으로 인한 전염병과의 발생을 철저히 막도록 하며 방역사업을 강도 높이 진행하여 전국을 바이러스 청결 지역으로 만든 승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5면에선 올해 목표로 한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인민경제계획을 계획대로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올해 목표 점령을 계속 힘있게 다그치자면 경제 부문에서 계획 규율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일꾼들이 인민경제계획 수행과 관련한 당 정책적 요구를 깊이 새기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신문 6면은 몸이 불편한데도 자발적으로 대집단체조에 참가했다가 숨진 청년과 그를 기리는 이들을 조명하면서 '사회주의 미덕'을 부각했다. 북한은 이 청년에게 '김일성청년영예상'을 수여하고 고급중학교 교과서와 청년운동사적관에도 그 이름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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