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에 투입

유창욱 기자 2022. 9. 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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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사진)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 사업에 투입된다.

현대차(005380)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년 TAG'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2023년 3분기 캘리포니아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5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SCAQMD는 FEF가 캘리포니아에서 운용하는 수소 운반용 디젤트럭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대체하자고 현대차와 FEF에 제안했으며 양사가 이를 받아들여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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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환경보호청 공모 선정
내년 3분기 차량 5대 공급
[서울경제]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사진)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 사업에 투입된다.

현대차(005380)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년 TAG’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2023년 3분기 캘리포니아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5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TAG는 미국 전역의 대기오염 저감을 목표로 EPA가 각 지역 대기질 관리기관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남부해안대기환경청(SCAQMD)이 주관한 프로젝트에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회사인 퍼스트엘리먼트퓨얼(FEF)과 함께 참여했다. SCAQMD는 FEF가 캘리포니아에서 운용하는 수소 운반용 디젤트럭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대체하자고 현대차와 FEF에 제안했으며 양사가 이를 받아들여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이 프로젝트는 배기가스 저감 효과, 기술력, 지속 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EPA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350만 달러(약 48억 원)의 보조금을 수령했다.

현대차는 FEF와 계약을 맺고 내년 3분기에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계획이다. 차량은 캘리포니아에서 1년간의 의무 실증사업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상업 운행에 투입된다. 현대차가 공급할 차량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로 1회 충전 시 최대 720㎞를 주행할 수 있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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