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영, 남편 갑상선암 투병+코로나19 확진 고백 후 심경.."더욱 단단해져"

김채연 2022. 9.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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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재영이 남편의 갑상선암 투병과 코로나19 확진을 고백한 뒤 심경을 전했다.

또한 진재영은 "수술직후부터 남편은 3일 동안 40도 고열이 내려가지 않았고 3일째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난 그때까진 음성이었으나, 1인실이었지만 며칠을 한 공간에 머물다 보니 슬슬 몸살 기운이 왔고 엎친 데 겹친 격으로 나도 코로나19 확진으로 근육통과 찢어지는 목 아픔 속에 다시 또 자가격리 호텔로 옮겨 7일간의 격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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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진재영이 남편의 갑상선암 투병과 코로나19 확진을 고백한 뒤 심경을 전했다.

15일 진재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에서 남편에게 기대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날 진재영은 “저희는 너무 건강하고 단단해졌어요. 걱정해주신 것보다 훨씬 괜찮아서 송구스럽습니다”라며 “일도 좋지만, 어쩌면 바쁜 시간 속에 가장 소중한 걸 놓치고 사는 게 아닌지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삶을 어디까지 걸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은 절대 평탄하지 않다는 것과 아무 일 없는 보통의 날들이 얼마나 빛나는 날들이었는지 다시 한번 온몸으로 느끼며 매 순간 조금 더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 진심으로 다짐하게 되었어요”라며 “앞으로의 많은 날 중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미루어오던 건강검진도 꼭 챙기시길 바라요”라고 말했다.

앞서 진재영은 개인 SNS에 “지난 4월 건강검진에서 남편은 생각지도 못한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 어떤 이유로 암환자가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누구나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소식에 혼란스러움은 삶을 충분히 돌아보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진재영은 “수술직후부터 남편은 3일 동안 40도 고열이 내려가지 않았고 3일째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난 그때까진 음성이었으나, 1인실이었지만 며칠을 한 공간에 머물다 보니 슬슬 몸살 기운이 왔고 엎친 데 겹친 격으로 나도 코로나19 확진으로 근육통과 찢어지는 목 아픔 속에 다시 또 자가격리 호텔로 옮겨 7일간의 격리”라고 덧붙였다.

이후 누리꾼들은 진재영을 향해 응원의 댓글을 달았고, 진재영은 직접 글을 남기며 쏟아지는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인 진재영은 지난 2010년 4살 연하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했으며,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다./cykim@osen.co.kr

[사진] 진재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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