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파나시아㈜, 선박용 탄소포집 시스템 공동연구 맞손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2. 9.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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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파나시아㈜와 선박용 탄소포집 시스템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박용 탄소포집 시스템은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 기술이다.

파나시아는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으로 2020년부터 경남 진해에 자체 구축한 테스트 바지선에서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통한 기술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HMM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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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제공

HMM은 파나시아㈜와 선박용 탄소포집 시스템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박용 탄소포집 시스템은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 기술이다.

협약식은 전날 HMM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김규봉 HMM 해사총괄과 이민걸 파나시아 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HMM은 실증을 위한 선박을 제공하고, 파나시아는 선박 실증을 통해 경제성 및 타당성을 검토한다고 양사는 밝혔다. 

양사는 아울러 포집된 탄소 처리방안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파나시아는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으로 2020년부터 경남 진해에 자체 구축한 테스트 바지선에서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통한 기술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HMM은 전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효율등급지수(EEDI/EEXI) 기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면 선박 운항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

유럽연합(EU)도 지난해 '핏 포 55'(Fit for 55)를 발표하며 해운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해운업계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방면의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HMM은 글로벌 선사 가운데 두 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했다. 또 2030년 예상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1.5% 감축 등의 구체적인 중간 목표치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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