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지워버린 김민재, 챔스 랭킹 259위→94위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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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벽' 김민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처음으로 선수 랭킹 두 자릿수대에 진입했다.
김민재는 14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출전해 팀의 무실점 3대0 완승을 뒷받침했다.
김민재는 수비수이지만, 지난 2경기에서 총 20.19km, 경기당 평균 10.1km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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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나폴리의 벽' 김민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처음으로 선수 랭킹 두 자릿수대에 진입했다.
김민재는 14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출전해 팀의 무실점 3대0 완승을 뒷받침했다.
1차전 리버풀전에서 4대1 깜짝 대승을 이끈 김민재는 이날도 3개의 인터셉트와 3개의 클리어링 등 수비 부문에서 안정감 있는 활약으로 팀의 2연승에 일조했다. 스코틀랜드 최고의 공격수인 모렐로스와 리버풀 유스 출신 라이언 켄트는 김민재가 중심이 된 나폴리 수비진 앞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돌파를 통한 페널티 에어리어 진입이 단 4번에 그칠 정도로 '답공'(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수비수이지만, 지난 2경기에서 총 20.19km, 경기당 평균 10.1km를 뛰었다. 최고 속도 31.1km/h를 기록했다. 활동량과 속도를 겸비한 수준높은 수비력을 펼치며 나폴리의 연승 행진에 이바지했다.
'별들의 무대'에서의 김민재 활약상은 선수 랭킹에도 곧바로 적용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UCL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스탯을 평가해 점수를 산정하고 있다. 그 점수를 토대로 순위를 책정한다. UCL의 '페덱스 퍼포먼스 존'은 '스카이스포츠'의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과 K리그의 '아디다스 포인트'와 같다고 보면 된다.
김민재는 리버풀전 당시 순위 190위였다. 레인저스전을 하루 앞두고 259위까지 떨어졌으나, 경기 후 순위를 94위까지 끌어올렸다. 총점 40점을 기록한 김민재는 두자릿수 순위로 처음으로 진입했다. 수비수 중에선 29번째다.
UCL 2경기 연속 침묵한 손흥민(토트넘)은 18점을 얻어 전체 337위에 머물렀다.
'페덱스 퍼포먼스 존' 전체 1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다. 2경기에서 3골을 넣는 활약으로 유일하게 100점 이상의 점수(101점)를 얻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맨시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르로이 사네(바이에른뮌헨),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세리에A 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 중인 김민재는 오는 18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로 떠나 '명문' AC밀란과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 안테 레비치 등 막강 공격진을 보유한 밀란을 상대한 뒤 9월 A매치 친선전을 위해 입국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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