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황룡강변 'Y 프로젝트' 시동..광주시,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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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영산강·황룡강변 'Y 벨트' 조성 사업이 첫발을 뗐다.
광주시는 15일 영산강·황룡강변 문화관광 자원 시설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다음 달까지 용역 기관을 선정해 10개월간 역사·문화·생태 자료 구축, 문화관광 시설 구축 방안, 사업 범위, 재원 마련 방안 등 구체적 사업 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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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영산강·황룡강변 'Y 벨트' 조성 사업이 첫발을 뗐다.
광주시는 15일 영산강·황룡강변 문화관광 자원 시설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산강과 황룡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형상화해 'Y 프로젝트'라고도 불리는 이 사업은 마한·백제 문화 발원지이자 현재는 도시 중심을 흐르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강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와 발전 전략을 디자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광주시는 다음 달까지 용역 기관을 선정해 10개월간 역사·문화·생태 자료 구축, 문화관광 시설 구축 방안, 사업 범위, 재원 마련 방안 등 구체적 사업 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다.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용역비 8억4천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도시의 시간적 흐름에 더해 유통, 교통, 소통 등 공간적 교류 실태를 조사해 관광, 산업, 주거, 역사, 인문 자원을 재편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방선거 당선 전부터 대부분 도시에서 강가, 물길 옆에서 차를 마시고 산책하지만 광주에는 이런 공간, 문화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셰프 거리, 레저 스포츠나 익스트림 체험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용역에서는 시민 휴식을 위한 수변공간 조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뿐 아니라 친환경 자원의 효율적 관리, 생태복원 등 방안도 함께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시대적 흐름에서 강은 문명 발원지를 넘어 기후 위기 대응, 도시연합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한 관광자원, 신성장 동력이기도 하다"며 "광주 브랜드를 재발견·재구조화·재창출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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