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올 겨울 계절독감 유행 가능성 높다"

김도윤 기자 2022. 9.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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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COVID-19) 재유행이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계절 인플루엔자(독감)가 올해 가을 또는 겨울철 유행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발생은 2020년 10주(2020년 3월 2~8일)에 유행기준 아래로 낮아진 뒤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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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인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동절기 대비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8.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COVID-19) 재유행이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계절 인플루엔자(독감)가 올해 가을 또는 겨울철 유행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발생은 2020년 10주(2020년 3월 2~8일)에 유행기준 아래로 낮아진 뒤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지난 7월 이후 이례적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2022년 28주(7월3일~) 이후부터 지속 증가해 36주에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을 기록했다. 유행 기준인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에 근접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2분기 이후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것과 지난 2년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었기에 인구집단 내 자연면역이 낮아져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올해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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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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