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와대·인왕산 관광 명소로..해외 관광객 3천만 시대 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 여행길이 열리면서 서울시가 해외 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연다는 목표로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2022~2026)을 15일 발표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관광에 대한 관심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관광 생태계를 회복하고,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TOP5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뷰티·미식 등 라이프스타일 체험관광
라스베이거스 CES 같은 서울 대표행사 발굴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 여행길이 열리면서 서울시가 해외 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연다는 목표로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2022~2026)을 15일 발표했다.
우선, 쇼핑이 주를 이뤘던 서울관광 콘텐츠를 한강·산악·청와대 및 광화문광장과 같은 도심 공간은 물론, 뷰티·미식·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다변화 한다.
한강 불꽃축제는 ‘서울페스타’ 등 주요 축제와 연계해 봄·가을 대표 축제로 확대 개최하고, 수백 수천 개의 드론이 서울의 밤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도 연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열기구를 타고 서울의 야경을 한 눈에 즐기는 이색 축제를 추진하고, 한강 야간 트레킹 대회, 야간 등산, 야간 미식로드 같은 이벤트도 다양하게 시도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MICE) 분야는 세계 최고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강화한다. 코로나19를 겪으며 비대면 또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변화되는 추세에 관련 업계가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 등 첨단 디지털 환경을 조성한다.
뷰티, K-컬쳐 등 서울의 강점 분야를 선정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같이 서울의 대표 행사를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업과 인재 육성, 민관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의 63.9%를 차지하는 ‘MZ세대’에게 익숙한 디지털 환경을 관광 분야에도 확대한다. 기술 스타트업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불편을 겪는 예약, 결제, 이동수단 등 여행편의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여행업계-관광객-지역주민 모두가 상생하는 ‘공정관광’으로의 전환도 준비한다. 단순히 관광객수가 아닌 체류일수, 지출액, 만족도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서울관광의 질적 수준을 관리하는 기준이 될 ‘서울형 관광지표’를 개발하고, 과잉 경쟁으로 저품질·덤핑 관광상품이 난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시 감시·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주민을 과잉관광으로부터 보호하는 한편, 지역 상생을 위한 수도권 연대 협력도 강화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관광에 대한 관심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관광 생태계를 회복하고,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TOP5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회로 가출한 부인찾아 난동피운 남편…유죄일까[사랑과전쟁]
- "김건희 여사 침묵에 대학들 무너져"…숙대서도 '신속검증' 요구
- 진중권 "김건희 여사는 대한민국 영부인 혐오는 말아야"
- 전여옥 "이준석, 외모는 점점 北 김정은 닮아가는데…"
- (영상)"조용히 해"·"시끄러워"…주민 항의에 고성 지른 '서울시의원님'
- "예쁜 게 죄입니까?"…미스서울 미국 납치 소동[그해 오늘]
- '방송 재개' 슈 "빚 청산 완료, 논란 의상 갖다 버렸다"
- 벌거벗은 윤석열 대통령 풍자 포스터…처벌 되나요?[궁즉답]
- 신당역서 女역무원 살해한 남성…'면식범'이었다
- 이창명, 15년 만에 자신 이름 내건 프로그램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