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줄게" 촉법소년 모집, 금은방 털어.. 검거 성공 '뜻밖의 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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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에서 촉법소년을 모집, 금은방을 전문적으로 턴 절도단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대전중부경찰서 형사과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총책 A씨(20)와 B씨(20) 등 5명을 구속 송치하고, 공범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일당은 금은방 2곳의 유리문을 망치로 깨고 침입해 8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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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금은방 2곳서 8000만원 상당 절취..16명 검거 5명 구속
대전지역에서 촉법소년을 모집, 금은방을 전문적으로 턴 절도단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대전중부경찰서 형사과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총책 A씨(20)와 B씨(20) 등 5명을 구속 송치하고, 공범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일당은 금은방 2곳의 유리문을 망치로 깨고 침입해 8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주범 격인 A씨와 B씨는 학교 동창 사이로, 촉법소년은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C군과 D군 등을 끌어들였다.
A씨는 청소년들에게 절취품을 판매한 금액의 20%를 준다거나 오토바이를 사주겠다는 식으로 범행에 유인했다.
A씨와 B씨는 치밀하게 범행을 모의했다. 범행 전에는 처벌에서 빠져나갈 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 보안업체가 3분 정도면 현장에 도착하니 2분 30초 이내로 도주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일당은 지난 6월 23일 오전 2시 10분 중구 은행동에 있는 한 금은방의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침입, 시가 5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 67점을 종이 가방에 담아 절취했다.
이어 같은 달 24일 오전 4시 23분 유성구 원내동의 한 상점에 침입해 3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기도 했다.
당시 촉법소년인 줄 알고 진술을 거부하던 C군은 생일이 이미 18일이나 지나 처벌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범행을 자백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조남청 대전중부서 형사과장은 "금은방 업자 4명도 업무상 과실장물 취득 혐의로 입건하고 1500만 원 상당의 귀금속 26점을 회수했다"며 "장물 처분 건에 대해선 계속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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