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에..대형마트·편의점 '한끼식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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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한 끼 식사가 가능한 도시락, 냉동 간편식, 버거 등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비빔밥 도시락 3종을 3000원대에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외식물가 상승과 '런치플레이션'(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현상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앞서는 대형마트 델리(즉석조리식품) 코너의 도시락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한 상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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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1인 가구 겨냥 3000원대 도시락 내놔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한 끼 식사가 가능한 도시락, 냉동 간편식, 버거 등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초(超)고물가로 인해 식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직장인, 1인 가구 등에 맞춘 마케팅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비빔밥 도시락 3종을 3000원대에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된장 제육비빔밥’ ‘고추장불고기 비빔밥’ ‘참치야채 비빔밥’ 등 3종으로, 1팩에 밥과 8개 반찬이 들어 있다. 외식물가 상승과 ‘런치플레이션’(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현상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앞서는 대형마트 델리(즉석조리식품) 코너의 도시락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한 상품으로 보인다. 롯데마트에서는 올해 들어 8월까지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상품 역시 행사 기간 정상가에서 1000원 할인해 3980원에 판매하는 등 일반 식당 외식비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지역 비빔밥 평균 가격은 9654원이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미국 간편식 ‘유타컵밥’을 상품화한 ‘HIPBOP(힙밥) 맵스터 컵밥’ 3종 판매에 들어갔다. 이마트24가 올해 1∼8월 중 냉동 간편식(냉동 즉석밥, 면, 만두, 피자 등) 매출 흐름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배(67%)로 증가했다. 상권별로는 독신주택가(72%), 일반주택가(59%), 오피스가(45%)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GS25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버거 제품을 출시했다. 소고기 함유량이 100%인 패티를 넣어 만든 ‘찐오리지널비프버거’의 가격은 4000원으로, 수제버거 전문점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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