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 LIV 대표 "우리 선수들 없는 세계랭킹은 웃음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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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노먼 LIV골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남자골프 세계랭킹을 향해 날선 경고장을 날렸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로 활동 무대를 옮긴 선수들은 3일 동안 컷 탈락 없이 54홀을 경기한다는 이유로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한다.
이에 노먼 대표는 최근 꾸준하게 LIV 대회에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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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노먼 LIV골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남자골프 세계랭킹을 향해 날선 경고장을 날렸다.
노먼 대표는 14일(한국시간) 호주 매체 디에이지와 인터뷰에서 "더스틴 존슨이 올 연말에 세계랭킹 102위가 된다면 그건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세계랭킹이 쓸모없는 존재처럼 보이게 될 것이다. LIV를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세계랭킹을 폐지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로 활동 무대를 옮긴 선수들은 3일 동안 컷 탈락 없이 54홀을 경기한다는 이유로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한다. 이 때문에 LIV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은 메이저대회 출전 등이 무산될 위기다.
LIV에 합류했지만 메이저대회 출전을 포기하지 못한 일부 선수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얻기 위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에 출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PGA투어의 쉴 새 없는 일정을 이유로 LIV로 떠난 선수들이 PGA투어에 잔류한 선수들에게 위선자라고 지적을 받는 이유다. 이에 노먼 대표는 최근 꾸준하게 LIV 대회에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골프 랭킹을 주관하는 세계골프랭킹(OWGR)은 피터 도슨 회장을 포함해 8명의 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중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와 마틴 슬럼버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 대표 등이 LIV 출범에 반발한 주요 인사다. 노먼 대표는 "PGA투어는 메이저대회 주최 측의 결정을 좌지우지할 권리가 없다. 그들은 독립적인 조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LIV는 16일 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치하베스트팜스에서 5차 대회를 개최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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