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데뷔전 앞둔 김성현 "CJ컵 때의 자신감 유지한다면.."

권혁준 기자 2022. 9. 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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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CJ컵에서 보였던 자신감을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CJ컵을 뛰긴 했으나 이번엔 정규투어 개막전이고 데뷔전이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이 있다"면서 "어릴 때부터 PGA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곳에 있는 선수들을 TV로 보며 동경했다. 꿈을 이뤘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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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출격.."CJ컵 경험이 정신적으로 큰 도움"
"PGA투어 출전권 획득, 꿈을 이룬 느낌..내년에도 잔류가 목표"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 (K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CJ컵에서 보였던 자신감을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성현은 15일(한국시간) 2022-23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을 앞두고 PGA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성현은 지난해 CJ컵에 초청선수로 출전, PGA투어 정상급 선수들과 겨뤄 공동 32위를 마크했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9언더파를 몰아치며 한때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CJ컵은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라 아무나 나갈 수가 없는 곳이다. 그 무대에서 4라운드까지 치르면서 상위권 경쟁을 했다는 것이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 개막전에서도 그때와 같은 마음가짐을 유지한다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지난해 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정규시즌 포인트 12위를 기록해 2022-23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는 "CJ컵을 뛰긴 했으나 이번엔 정규투어 개막전이고 데뷔전이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이 있다"면서 "어릴 때부터 PGA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곳에 있는 선수들을 TV로 보며 동경했다. 꿈을 이뤘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PGA투어 데뷔시즌의 1차 목표는 '잔류'다. 김성현은 "모든 것이 새롭고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내년 투어카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콘페리투어에서 PGA투어를 준비하는 동안 감도 괜찮았기 때문에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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