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어 전국도 집값 떨어진다..소비심리 4년 만에 하락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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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이어 전국 부동산 시장 심리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국 매매시장이 하락 전환한 것은 약 4년 만이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9.9를 기록해 하강 국면으로 전환했다.
전국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지난해 8월 141.4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이후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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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수도권에 이어 전국 부동산 시장 심리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국 매매시장이 하락 전환한 것은 약 4년 만이다. 계속된 금리 인상에 고물가,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9.9를 기록해 하강 국면으로 전환했다. 이는 전월 95.2에 비해 5.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전국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지난해 8월 141.4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이후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한 바 있다. 4월에는 상승 국면을 기록했으나 3달 연속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이번 하강국면 전환은 2019년 4월 91.9 이후 41개월 만이라는 것이 국토연 측 설명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월 92.7에서 8월 87.6으로 5.1p 내려갔고 서울은 94.1에서 87.5로 하락해 하강 국면을 유지했다.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97.3에서 92.5로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의 경우 7월 전국 기준 88.3을 기록해 전월 92.0에 비해 하락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각각 87.2, 89.5이었으며 서울은 87.5를 기록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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