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V-리그 빗장 여는 대한항공-현대건설..첫 경기 10월 22일

권수연 2022. 9.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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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한 시즌을 돌아 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월 22일(토)부터 문을 여는 2022-23 V-리그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야스민이 양효진과 더불어 여전히 우뚝 버티고 있는 현대건설과, 올 시즌 코보컵에서 국내 전력을 확인한 한국도로공사는 남자부에 이어 오후 4시부터 경기를 펼친다.

흥국생명은 25일 오후 7시, 페퍼저축은행과 인천 삼산에서 홈 경기로 시즌에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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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어느새 한 시즌을 돌아 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월 22일(토)부터 문을 여는 2022-23 V-리그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첫 경기는 지난 시즌 1, 2위 팀의 격돌로 시작된다. 인천 계양에서 열리는 남자부 경기가 가장 먼저 배구팬들을 반긴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개막전 첫 승을 잡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홈 팀 대한항공은 링컨과 재계약을 맺었다. 팀에 큰 이변이 없다면 지난 시즌과 비슷한 전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상대팀 KB손해보험은 의정부를 뜨겁게 달궜던 노우모리 케이타를 대신해 새로운 외인 전력 니콜라 멜라냑을 선보인다. 

신장 201cm의 멜라냑은 한때 세르비아 리그에서 케이타와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지난 8월 초에 입국해 팀원들과 호흡 맞추기에 들어간 상태다. 다만 이미 케이타의 독보적인 플레이가 선례를 남겨 공백을 채울 일이 만만찮다. 

야스민이 양효진과 더불어 여전히 우뚝 버티고 있는 현대건설과, 올 시즌 코보컵에서 국내 전력을 확인한 한국도로공사는 남자부에 이어 오후 4시부터 경기를 펼친다. 

흥국생명 김연경ⓒ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눈이 가장 몰리는 것은 김연경의 정규리그 복귀전이다. 흥국생명은 25일 오후 7시, 페퍼저축은행과 인천 삼산에서 홈 경기로 시즌에 진입한다. 이미 코보컵에서 코트 위에 한번 섰던 김연경이 새 외인 용병으로 들어온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와 쌍끌이 공격을 도맡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던 옐레나는 올 시즌 핑크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옐레나의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에 시선을 두었다. 

같은 날 오후 7시,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대전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22-23 V-리그 정규리그는 2023년 3월 19일까지 모두 6라운드로 치러지며, 준플레이오프(P.O)는 이틀 뒤인 3월 21일부터 열린다. 결승전은 여자부가 4월 6일, 남자부가 4월 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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