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사업장' 물 소비 최소화..2030년 취수량 지난해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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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5일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의 일환으로 물 소비 최소화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 기관인 UL이 발급하는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인증 획득(자원순환율 99.5% 이상)을 2025년 모든 글로벌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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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5일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의 일환으로 물 소비 최소화에도 나선다. 사업장 자원순환성 강화로 수자원 순환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국내 사업장 '물 취수량 증가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은 웨이퍼를 세척과 장비 식히기 등으로 막대한 양의 용수가 필요하다.
삼성전자가 현재 짓고 있는 평택 사업장 라인 증설로, 2030년엔 반도체 사업장의 하루 취수 필요량이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용수 재이용을 최대한 늘려 이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질 오염 물질도 최소화한다.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2040년부터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자연상태'로 처리해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처리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방류수는 하천 상류 수준의 깨끗한 물로, 배출 대기 역시 국가 목표 수준의 깨끗한 공기로 처리해 배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 기관인 UL이 발급하는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인증 획득(자원순환율 99.5% 이상)을 2025년 모든 글로벌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가전과 IT·모바일을 담당하는 DX부문은 아예 수자원 100% 재활용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수처리 시설 고도화로 용수 재이용을 확대한다"며 "2030년까지 글로벌 수자원 발굴 프로젝트와 수질 개선, 하천 복원사업 등을 통해 물을 쓴 만큼 100% 사회에 다시 돌려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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