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에서 해외여행 상품 걸린 전국 부부 파크골프 대회 열린다

 ▲ 2021년 개장한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에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파크골프의 메카 화천군이 수백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권을 제공하는 대규모 전국 부부 파크골프 대회 개최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천군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022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 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 중 부부 또는 가족 2인 1팀으로 참여 가능한 전국 유일의 이벤트다.

대회는 예선 1차(9월30일), 2차(10월7일), 3차(10월11일)에 이어 10월 18~19일 결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하남면 거례리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 용암리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이다.

참가대상은 부부 또는 가족(부부, 본인의 남매,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2명 중 최소 1명이 대한파크골프협회에 2022년 7월 31일까지 등록한 회원으로 남녀 혼성팀을 구성해야 한다.

전국 부부파크골프 대회는 특성에 맞게 독특한 시상으로도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1~2등, 총 4명에게는 1인당 총 350만원에 달하는 하와이 패키지 여행권이 주어진다. 3~4등은 일본, 5~6등은 필리핀, 7~11등은 제주도, 12~41등은 화천군 안보관광투어 여행권을 받게 된다.

한편 화천군은 최근 국내 최대 인원 및 최다 상금이 걸린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