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무적' 영암군민속씨름단.."천하장사 목표로 훈련 매진"

최정민 2022. 9. 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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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9월 15일 (목)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김기태 영암군민속씨름단 감독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youtu.be/ZboD-UXIVQ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서트1 - 운명의 다섯 번째 판까지 왔습니다. 장사 결정전 답습니다. 이 60초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올렸어요. 자 버팁니다. 최성환 마지막에는 최성환 선수의 들배지기가 나왔네요. 주특기 최성환 추석 장사 실험 대회 한라 장사에 등극합니다. 네 번째 판 지금 또 상체가 살짝 들리는데 밧다리 다시 한 번 밧다리 되치기, 자 이렇게 해서 2022 추석 장사 씨름대회 태백 장사 허선행 장사가 가져갑니다. 네 번째 판 올렸습니다. 들어 올려줍니다. 장성우 이번에 지지 않았어요. 장성우 추석 장사 씨름대회 백두장사 등극합니다. 예 금년도 2번의 패배를 마지막 자치기 한방으로 날려버리는 장성우 장사입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네 얼마 전에 추석 장사 씨름 대회 백두, 한라, 태백 세 개의 체급을 석권하면서 영암군의 민속씨름단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김기태 감독을 전화로 만나겠습니다. 감독님 나와 계시죠

□ 영암군 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 (이하 김기태): 네 안녕하세요.

영암군 민속 씨름단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반갑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김기태: 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 커: 네 방금 중계를 들으셨는데 다시 한 번 당시의 감동이 좀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 김기태: 시합장에 있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여줘서 저도 이번 시합은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씨름판의 절대강자가 이제 영암군 씨름단 민속씨름단이 되면서 다시 한 번 절대강자를 증명한 건데 지역민들에게 뭐 소감 한 마디 하실까요.

□ 김기태: 저희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좀 이렇게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힘이 많은 분들께서 응원을 해 주시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없다면 좋은 성적이 날 수 없겠죠. 그런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어떤 비결이 있으신 거예요.

□ 김기태: 열심히 하고 있고요. 중요한 건 열심히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정말 피땀을 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또 영암군을 떠나서 전라남도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앵 커: 네 어떻게 그걸 느끼십니까

영암군민속씨름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지난 7월)


□ 김기태: 가는 곳마다 가는 곳마다 우리 선수들을 많이 좋아해 주시고요 격려의 말씀도 많이 해 주시고 또 미디어나 방송을 통해서 선수들이 많이 알려져 있는 상황이어서 조금 더 우리 선수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훈련에 임할 때 임하는 자세가 달라지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경기 때마다 따라다니는 팬도 있지 않나요.

□ 김기태: 요새는 많아졌습니다. 다시 저희가 생각하는 씨름이 제2의 부흥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요. 우리 전통 민속 씨름이지만 여러 가지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전통문화유산 또 유네스코 등재 등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러면서 현대 코끼리 씨름단에서 영암군 민속 씨름단으로 새 둥지를 틀면서 우리 선수들이 많은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힘이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암군 씨름단, 대한민국 씨름 제 2의 부흥에 일조...팬들의 성원에 가능"

▣ 앵 커: 살짝 지금 감독님이 영암 씨름단의 역사를 좀 언급해 주셨어요. 80년대 현대중공업이었잖아요. 코끼리 씨름단 하다가 이제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이 이제 코끼리 씨름단을 이어받아서 운영을 했고 조선업의 위기로 2016년에 해체됐죠. 감독님

□ 김기태: 네네 그렇습니다.

▣ 앵 커: 감독님도 코끼리 씨름단 출신이신가요

□ 김기태: 예 그럼요 저도 영암에 있는 현대 삼호 코끼리 체험단에서 10년간 선수 생활을 했었고요

▣ 앵 커: 네네 그러다가 이제 2016년에 해체가 되니까 걱정 많이 했을 것 같은데 그때 이제 영암군이 군이 나서서 2017년에 창단한 거죠.

□ 김기태: 네 맞습니다. 또 예전 생각을 하니까 좀 가슴이 물컹한데요. 30년간 운영했던 현대 코끼리 시범단을 조선업의 불황으로 인해서 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대한민국 씨름은 지자체라고 하면 군이나 시청 이런 실업팀으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현재 18개 구단이 있습니다. 그중에 영암군 민속 씨름단이 속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끼리씨름단->현대삼호중공업 인수->영암군 소속 실업팀으로 활약"

▣ 앵 커: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영암군이 씨름단을 운영하고 있는 거고 여기에 이제 감독으로 영입이 되셔서 지금 2017년부터 계속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번 추석 경기는 감독으로서 어떤 부분에서 제일 흥미로웠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긴장이 됐는지 궁금해요.

□ 김기태: 현장에 오셨으면 더 잘 아셨을 건데 육성으로 이렇게 들려드리게 돼서 저도 영광이지만 현장에서는 만원 관중을 이루면서 다시 한 번 씨름이 인기를 끌어가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명절 시합은 저희 씨름 선수들한테는 메이저 시합으로 속합니다. 4대 명절 설날, 단오, 추석 예전에는 한식까지 이렇게 해서 4대 명절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연말에 있는 천하장사대회를 저희가 4대 메이저 시합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 앵 커: 연말에 천하장사 대회가 제일 큰 대회인가요 그러면 한 해 결산

□ 김기태: 그렇다고 봐야 되는데요. 제일 큰 대회지만 그래도 명절 시합이 저희들한테는 제일 큰 시합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앵 커: 설날, 추석, 단오 그리고 연말에 천하장사 대회까지 이번 경기에서 가장 감독님이 긴장했다거나 주목을 끌었던 경기는 어떤 경기였을까요.

허선행,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등극 (출처 : 연합뉴스)


□ 김기태: 첫 경기였어요. 태백장사 결정전 허선행 장사에게 기대를 하고 있었고요. 왜냐하면 작년 설에 합천에서 있었던 첫 설날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부상을 당하면서 1년간 슬럼프에 빠지게 됐는데요. 이번에 복귀전이라고 하면 좀 그렇고 6월 정도부터 시합을 다시 출전하게 됐는데 추석 시합을 염두에 두고 몸 관리를 해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다행히도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줬고 또 요즘 태백급에서 제일 화려한 성적을 내고 있는 울주군청의 노범수 선수를 2대 1로 잡으면서 거기가 결승전이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러니까 사실 선수는 모래판에서 뛰지만 감독은 한 걸음 뒤에서 보시는 거잖아요. 더 긴장됩니까

□ 김기태: 제가 선수를 선수로 뛰고 싶죠

▣ 앵 커: 그런가요 보면서 막 몸이 자동으로 움직이나요. 한라장사에서는 식구끼리 했잖아요. 경기를 오창록 선수 최성환 선수 어떠셨어요. 식구끼리 하면 어떻게 코치를 해줍니까

□ 김기태: 식구끼리 할 때가 제일 마음 편하죠. 오히려 대진표 추첨을 할 때 오창록 장사나 최성환 장사가 워낙 화려한 선수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한라급에서 그런 선수입니다. 벌써 장사 타이틀만 봐도 오창록 장사가 12번을 차지해 있고 최성환 선수가 9번을 차지해 있었는데요. 둘이 합쳐서 20번이 넘으니까요. 그만큼 우승 기록이 많고 화려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대진표 추첨을 하려 할 때가 제일 긴장이 됩니다. 이 두 선수를 갈라놔야 되기 때문에

▣ 앵 커: 그랬는데 만나버렸군요.

□ 김기태: 그래서 결국에는 잘 추첨이 돼서 결승에서 만날 수 있었던 그런 이번 추석 장사 씨름 대회였습니다.

▣ 앵 커: 서로 기술들을 잘 알 텐데 말이죠. 오창록 선수나 최성환 선수

□ 김기태: 그렇죠 매일 같이 그러니까 동고동락을 하면서 땀 흘려가면서 운동하니까요. 서로 잘 알고 서로 또 친한 사이고 그렇습니다.

▣ 앵 커: 네 최성환 선수가 올해 군 복무 마치고 돌아왔나요.

□ 김기태: 2년 동안 공익근무 생활을 하고 올해 다시 복귀를 했는데 작년 추석에 우승을 하고 군대를 갔다가 다시 복귀전을 추석 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됐네요.

최성환,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네 백두장사 저는 정말 흥미롭게 봤습니다. 처음에 졌어요. 태안군청에 최성민 선수한테 졌어요. 그래서 좀 긴장했는데 역시 기술도 좋고 힘도 좋고 그러지 않나요. 장성우 선수

□ 김기태: 그래도 씨름 하면 천하 장사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장성우 장사가 정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00년대 이후로 두 번 연속 천하장사에 올랐던 그런 대단한 선수거든요. 그런데 올해 최성민이라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면서 올해 계속 2연패를 하고 있었는데요. 아마 장성우 선수도 그 선수하고 결승에서 만나겠노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저도 그렇게 계속 이미지 트레잉을 해왔고요. 결승에서 그 좋은 기량으로 이렇게 우승하게 될 줄은 저도 몰랐는데 정말 잘 극복해줬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 장성우 선수가 제가 생각하는 우리 장성우 선수는 백두급이지만 스피드를 가진 겸비한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테크니션을 지닌 그런 씨름 선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40km 이상이 나가면서 좋은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런 선수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장성우, 백두장사 등극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이게 이제 몸무게로 나뉘는 거죠. 체급이 태백, 한라, 백두, 금강
□ 김기태: 태백, 금강, 한라, 백두급으로 이렇게 4개 체급으로 나뉘고요. 이것을 통틀어서 하는 시합이 1년에 한 번 있는 시합이 천하장사 시합입니다.

▣ 앵 커: 네 백두가 제일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 김기태: 예 태백급이 80kg 이하 금강급이 90kg 이하 한라급이 105kg 이하 백두급이 140 마이너스가 되겠습니다.

▣ 앵 커: 이제 백두급이 제일 무거운 이제 체중이 나가는 거고 대단하더라고요. 장성우 선수 정말 하이라이트였는데 감독님도 이제 한라급으로 이제 활동을 하셨잖아요. 그리고 이제 감독으로 변신을 했는데 영암 씨름단이 시한부 씨름단이었습니까 해체 위기의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 얘기도 좀 있던데요.

□ 김기태: 저희가 현대 코끼리 씨름단에서 영암군 민속 씨름단으로 새 둥지를 틀면서 조금 시간이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영암군에서는 인수를 하면서 한 3년 정도를 운영해보고 거기에 대한 효과라든가 여러 가지 방안책을 세워야 될 것으로 그런 시간을 가졌던 거죠. 시한부라기보다는 그래도 3년을 운영해보고 그다음을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 앵 커: 3년 정도 보다가 별 성과가 없으면 영암군도 예산 지원도 해야 되는데 해체해야 되나 이런 고민을 했다는 거잖아요. 지금은 아니지만 지금은 아니지만 그런데 kbs가 이제 민속 씨름은 늘 명절 단오 또 연말에 천하장사 중계를 하고 있는데 예능 출연 요즘에 이제 씨름 선수들도 정말 인기가 많더라고요. 감독님도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여기에도 출연하시던데요.

□ 김기태: 예예 아이고 우리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출연 요청이 왔을 때 처음에는 많이 거절을 했었는데요. 나가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에 가는 곳마다 영암군을 영암군 선수들을 다 알아봐 주시고 또 영암군을 응원해 주시고 시합장을 갔을 때 타지에 갔을 때 정말 그런 것을 많이 느낍니다.

▣ 앵 커: 싸인해 달라고 하나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처 : KBS 홈페이지)


□ 김기태: 싸인을 떠나서 우리 선수들 사진 찍기 사진도 찍고 응원의 목소리가 들려오니까요. 그런 것들이 우리 선수들한테 큰 힘이 되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이전에 씨름 선수로 뛸 때하고 지금의 씨름의 분위기하고 어떻습니까 많이 또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인지도 측면에서 많은 사랑을 이전보다는 받고 있다. 이런 느낌이 드시나요.

□ 김기태: 많이 받고 있고요. 예전에는 저도 선수 생활을 할 때 그때도 인기가 좋았었는데 그전에는 조금 중년층에 어르신들께서 좋아해 주셨다면 지금 현재는 젊은 층으로 바뀐 것 같아요. 시합장에 저희가 흔히 말하는 대포 카메라라든가 카메라들을 많이 들고 오시고요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우리 허선행 장사 같은 경우는 팬클럽이 형성이 되어 있고 커피차까지 보내는 이런 정말로 관심을 많이 주시고 계세요. 그래서 다시 한 번 살짝 제2의 부흥이 오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럴 때 더 저희들이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좋은 기량을 선보이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특히나 이제 제일 중요한 게 그러면 후진 양성을 해야 되잖아요. 좋은 인재들이 많이 나와야 되는데 감독님 영암 씨름단의 선수단은 몇 명이나 됩니까 선수들이 체급별로 여러 선수들이 있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 김기태: 맞습니다. 왜냐하면 씨름은 혼자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각 체급별로 지금 3명씩 포진되어 있는데요. 최성환 선수가 들어오면서 한라급만 4명의 운영이 되고 있고요. 현재 16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거기에 코치 트레이너까지 포함된 인원입니다.

▣ 앵 커: 그러면 사실은 초,중,고등부까지 씨름부가 학교에 있으면 훨씬 더 기량 있는 선수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거잖아요. 지역에서 상태가 어떻습니까 후진 양성이라고 봤을 때

"씨름 선수 육성위해 초등학교부터 노력...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발돋움 가능성 높아"

□ 김기태: 지역에 있는 후진양성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고요. 현재 영암군에서도 초등학교 중학교를 창단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에 있는 씨름을 사랑하는 또 씨름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다 보니까 빨리 저희들이 그런 것을 한 발 빠르게 움직여서 준비를 해 줘야 되지 않나 왜냐하면 예전에 씨름을 안 해본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지금 현재 저희들이 인기를 떠나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런 스포츠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아까 말씀하셨듯이 후진양성에 힘을 쏟아야 될 때인 것 같습니다.

▣ 앵 커: 선수들 씨름할 때 보면 팬티라고 해야 되나요. 유니폼 엉덩이에 달맞이쌀 무슨 이제 지역마다의 어떤 농특산물 브랜드 이름을 쓰고 있잖아요. 이런 것도 좀 홍보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 김기태: 매우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왜냐하면 그게 또 미디어에 노출이 되고요 저희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소속이기 때문에 영암군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달맞이 쌀, 매력한우, 무화가 황토 고구마, 대봉감 이런 것들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죠

"씨름 대회 통해 유니폼 등에 지역 특산물 광고 노출...지역 경제 선순환"

▣ 앵 커: 감독님 이번에 세 체급을 석권하셨으니까 상금도 좀 두둑히 받고 혹시 영암군수님도 금일봉 내려주시고 했나요.

□ 김기태: 우리 군수님께서 또 직접 방문해 주셔서 선수들에게 격려도 해주시고 또 영안군 의회에 의원님들께서 처음으로 다 오셨습니다. 다 오셔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덕분인지 몰라도 우리 선수들이 정말 좋은 기량으로 우승하게 됐습니다.

▣ 앵 커: 어깨에 힘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을 것 같은데 향후 일정 향후 일정은 이제 남은 일정은 그럼 연말 천하장사 대회 준비하시나요.

□ 김기태: 저희가 1년에 일정이 한 12~13개 정도 시합을 출전하고 있는데요. 거의 한 달에 한 번씩 시합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 6번이 민속 리그가 생겨서 도입돼서 단체전과 체급별 장사 씨름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게 지역 장사 씨름대회고요 이번 시합이 끝나고 나면 또 전남도를 대표해서 104회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됩니다. 전국 체전이 끝나고 나면 안산 장사 씨름대회가 10월 말에 있고요. 11월 중순에 마지막 천하장사 씨름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 세 경기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11월 중순 2022년 천하장사 씨름대회 예정...영암군민속씨름단이 천하장사 타이틀 거머쥘 것"

▣ 앵 커: 네 감독님 영암 민속 씨름단 파이팅입니다 계속

□ 김기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앵 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기태: 네 감사합니다.

▣ 앵 커: 영암군 민속 씨름단의 김기태 감독이었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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