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열리는 라이더컵엔 LIV 선수는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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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을 향한 적대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15일(한국시간)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DS오토모빌이탈리아오픈을 앞두고 이탈리아 로마의 마르코시모네골프앤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 번도 넘게 말했지만 라이더컵 팀엔 LIV 선수 누구도 있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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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또 적대감 드러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을 향한 적대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15일(한국시간)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DS오토모빌이탈리아오픈을 앞두고 이탈리아 로마의 마르코시모네골프앤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 번도 넘게 말했지만 라이더컵 팀엔 LIV 선수 누구도 있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르코시모네골프앤드컨트리클럽은 내년 9월 열릴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단체대항전인 라이더컵의 무대다. 이 때문에 ‘반LIV’의 대표주자인 매킬로이에게 1년 뒤 열릴 라이더컵 선수 구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매킬로이는 분명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현재 유럽팀엔 6, 7명의 핵심 선수가 있으며 이들 모두가 내년에 합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남은 자리는 어린 선수들의 몫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재건이 필요하다. 아주 오랫동안 같은 구성원으로 잘 지냈지만 모든 것은 끝이 있다. 휘슬링스트레이츠가 좋은 경계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킬로이가 언급한 휘슬링스트레이츠는 지난해 라이더컵의 무대였다. 당시 유럽팀 소속으로 출전한 선수 중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 베테랑 골퍼가 LIV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한편 이번 주 DP월드투어는 LIV 소속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같은 기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치하베스트팜스에서 열리는 5차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주 영국에서 열린 BMWPGA챔피언십엔 17명의 LIV 선수가 출전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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