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UNDP와 다큐멘터리 영화 'for Tomorrow' 공개
포 투모로우는 현대차와 UNDP가 지난 2020년 9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교통, 주거, 환경 등 오늘날 세계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 캠페인이다.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는 2020년 9월 론칭 후 2년여 간 총 52개국에서 78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제안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 'for Tomorrow'는 기후 변화부터 지역 사회 문제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 중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헌신하고 있는 5명의 지역 혁신가를 조명함으로써 '누구나 미래를 바꾸는 혁신가가 될 수 있다'는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의 핵심 메시지를 담아냈다.
시사회는 15일(현지시간) 뉴욕 링컨 센터 내 월터 리드 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기조 연설을 맡은 아킴 스타이너 UNDP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가 참석할 계획이다.
UNDP 관계자는 "이 영화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현지 주민들의 혁신을 기리고 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기후 변화, 기아 등 전세계적으로 당면한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for Tomorrow'는 베트남 출신 독립 영화 감독 안 트란이 메가폰을 잡고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엘리어트 V. 코텍이 제작을 맡았다. 이들은 팬데믹 기간 베트남, 시에라리온, 아제르바이잔, 페루, 인도, 한국, 미국, 기니, 과테말라, 가나 등 총 10개 국가의 현지 제작·출연진들과 비대면으로 연결해야 하는 등 여러 상황적인 어려움을 딛고 성공적으로 영화를 제작해냈다.
다큐멘터리는 베트남에 사는 찐티홍이 폐기물을 활용해 비누와 세제를 만드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시에라리온의 엔지니어 엠마뉴엘 알리우 만사래이가 쓰레기 매립장에 버려진 고철 등을 비롯한 부품을 활용해 만든 태양광 자동차도 등장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기업 시민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노력하는 솔루션 제안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for Tomorrow는 16일부터 for Tomorrow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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