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자 향한 박수갈채 "아스널, 약점 없어.. 원래 자리로 돌아갈 것"

박문수 2022. 9. 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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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는 아르테타호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칭찬했다.

올 시즌 아스널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벵거는 "아스널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지금의 아스널에는 약점이 없다. 그들은 젊다. 유망한 선수들이 있다. 그리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보강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2017/18시즌 이후 벵거 감독이 물러났지만 에메리도 아르테타도 모두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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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스널 레전드 사령탑 아르센 벵거가 생각하는 제자 아르테타의 팀은 어떨까?

벵거는 아르테타호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칭찬했다.

올 시즌 아스널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패배는 아쉽지만, 지난 시즌 초반처럼 쉽게 무너지는 팀은 아니었다. 젊고, 빠르고, 역동적인 팀으로 변신했다. 물음표였던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평가도 점차 느낌표로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아스널 레전드 사령탑 벵거가 생각하는 옛 제자 아르테타의 아스널은 어떨까?

벵거는 14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아르테타호를 호평했다. 해당 인터뷰는 아스널 전 부회장인 데이비드 딘 출판회 행사에서 진행됐다.

벵거는 "아스널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지금의 아스널에는 약점이 없다. 그들은 젊다. 유망한 선수들이 있다. 그리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보강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우리는 한때 탑4였다. 왜 다시 안 될 거로 생각할까? 아스널이 우승 경쟁을 위해 싸우고 있고, 그들이 이를 해내길 바란다는 사실도 배제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 시절만 하더라도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호였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체제 맨유 뒤를 이은 프리미어리그 2인자로 꼽혔다. 2003/04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유일무이 무패 우승에 성공했다. 상승 기류를 탄 아스널은 49경기 무패 행진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지금은 조금 다르다. 2015/16시즌 리그 2위를 기록한 이후, 6시즌 연속 탑4 입성에 실패했다. 한 때 아스널의 상징과 같았던 '4위'라는 순위표도 이제는 추억이 됐다. 2017/18시즌 이후 벵거 감독이 물러났지만 에메리도 아르테타도 모두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올 시즌 초반이지만 흐름은 좋다. 5승 1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물론 초반인 만큼, 갈 길이 멀다. 다만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바뀐 만큼 무언가 부족했던 이전 시즌보다는 낫다는 평이다. 물론 흐름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겠지만.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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