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십년대계 세울 2023 드래프트, 외국인 사령탑도 관심 집중[SPO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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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들의 손에 달렸다."
당시 한화 구단 관계자는 "허인서 선발로 내년 드래프트 전망이 밝아졌다. 좋은 포수 자원이 나오겠지만, 상위 라운드에서 뽑아야 한다는 부담을 덜었다. 눈여겨보는 투수들이 몇 있다. 좋은 선수들을 적극 선발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제 이들과 함께 한화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선수들을 선발할 차례다.
한화가 2023년 드래프트를 통해 마운드 십년지대계(十年之大計)를 세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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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스카우트들의 손에 달렸다.”
15일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2023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가 열린다. 1차 지명 제도가 폐지되면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선수 선발이 이뤄진다. 지명은 지난 시즌 팀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된다.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kt 위즈 순이다.
지난해 최하위 한화는 가장 먼저 선수를 선발한다. 서울고 오른손 투수 김서현을 1차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글스 미래를 책임질 원석들을 선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야수 팜이 약세라는 평가라, 한화는 투수 자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계획해왔다. 지난해 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서 포수 허인서를 선발하면서, 2023년 드래프트 초석을 놓았다. 당시 한화 구단 관계자는 “허인서 선발로 내년 드래프트 전망이 밝아졌다. 좋은 포수 자원이 나오겠지만, 상위 라운드에서 뽑아야 한다는 부담을 덜었다. 눈여겨보는 투수들이 몇 있다. 좋은 선수들을 적극 선발할 예정이다”고 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드래프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앞두고 “스카우트팀과 계속 소통해왔다. 프레젠테이션을 봤는데, 놀랄 정도로 꼼꼼하게 준비했더라. 이런 것까지 조사했나 싶었다. 비디오 영상도 다각도로 촬영해왔더라”며 “이제 모든 건 스카우트들의 손에 달렸다”며 선수 선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8세 이하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참가 중인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도 챙겨본다. 수베로 감독은 “국가대표팀 경기 라이브 방송을 챙겨본다. 시간이 맞지 않으면 재방송이라도 보려한다. 특정 선수뿐만 아니라 두루두루 보고 있다. 재미가 쏠쏠하다”며 한국 야구 유망주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해부터 전국단위 1차 지명 제도가 생기면서, 한화는 고교 투수 최대어 문동주를 품에 안았고 2차 1라운드로 박준영까지 선발해 150㎞ 파이어볼러 듀오를 구축했다. 이제 이들과 함께 한화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선수들을 선발할 차례다. 한화가 2023년 드래프트를 통해 마운드 십년지대계(十年之大計)를 세울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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