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방송 "황인범 벤투호 진정한 게임 체인저"

강대호 2022. 9.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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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한국대표팀에서 국면을 전환할 수 있는 핵심 선수로 꼽혔다.

13일 뉴스 전문 채널 '프랑스24'는 "한국이 카타르월드컵 기간 손흥민(30)으로 대표되는 플랜A가 통하지 않는다면 황인범이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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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한국대표팀에서 국면을 전환할 수 있는 핵심 선수로 꼽혔다.

13일 뉴스 전문 채널 ‘프랑스24’는 “한국이 카타르월드컵 기간 손흥민(30)으로 대표되는 플랜A가 통하지 않는다면 황인범이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랑스24’는 “황인범은 평소 (미드필드 정중앙 기준) 약간 뒤에서 후방 플레이메이커로서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플랜A가 잘 풀리지 않으면) 종종 ‘박스 투 박스’ 역할을 한다”며 국가대표팀 플레이를 분석했다.

황인범이 이라크와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스 투 박스’는 자기편 페널티박스와 상대 페널티박스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앙 미드필더를 뜻한다. ‘프랑스24’는 “후방 플레이메이커만 할 때는 볼 수 없는 공격 기술을 활용하는 황인범”을 주목했다.

“아직 20대 중반인 황인범은 유럽 무대에서 여전히 입지를 확보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 ‘프랑스24’는 “손흥민이 (카타르월드컵에서) 고전한다면 한국의 다른 누군가 돌파구를 찾아야겠지만 월드클래스 존재감을 대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이 어쩔 수 없이 카타르월드컵에서 플랜B를 꺼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개인 능력을 발휘할만한 다른 유럽파 스타로는 이재성(30·마인츠)이 언급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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