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이프 빙의' 홀란드 "내 원더골, 알아도 못 막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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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을 터트린 엘링 홀란드(22)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찬사를 받았다.
홀란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조별리그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원더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맨시티의 UCL 2연승을 이끈 홀란드는 8경기에서 13골을 득점하며 리그와 UCL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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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원더골을 터트린 엘링 홀란드(22)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찬사를 받았다.
홀란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조별리그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원더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39분 주앙 칸셀루가 아웃프론트로 띄어준 크로스를 홀란드가 높게 날아올라 왼발로 밀어 넣으며 2-1 역전을 만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골이다. 오래전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요한 크루이프가 넣은 놀라운 골이 기억난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크루이프는 멘토로서 내 인생 큰 영향을 미쳤다. 홀란드가 득점한 순간 나는 크루이프의 골이 생각났다. 꽤 비슷했다"라며 극찬했다.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린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모든 이들과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도르트문트는) 나를 잘 알기 때문에 경기 내내 나를 방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막지 못했다. 나는 득점에 성공했다"라며 친정팀과의 경기를 돌아봤다.
맨시티의 UCL 2연승을 이끈 홀란드는 8경기에서 13골을 득점하며 리그와 UCL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1차전에서 세비야를 4-0으로 꺾은 맨시티는 2연승으로 G조 1위(승점 6점)를 달리고 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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