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향후 韓 도입 검토"

기사내용 요약
아태지역 금융 서비스 산업 디지털 혁신 가속화 지원
알리바바클라우드 “향후 서비스 가능 지역 늘리고 제품군 확대할 것”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알리바바클라우드가 70개 이상의 제품을 통합해 은행업, 보험, 증권 및 핀테크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향후 한국 시장에도 해당 솔루션 출시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번 솔루션에 대해 금융 서비스 산업(FSI)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최신 클라우드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서비스 산업의 운영 효율성, 고객 경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우선 강력하고 탄력적인 클라우드 기반 시설은 금융 서비스 산업이 클라우드 운영 및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은 금융 산업이 지역 및 산업별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자사 솔루션이 신속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해 다양한 등급의 클라우드 도구, 미들웨어 및 분산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들웨어는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통신하는데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다. 이어 알리바바클라우드의 공공·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온프레미스·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확장 가능하고 탄력적으로 금융 서비스 산업의 작업 절차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온프레미스는 기업이 자체 보유한 전산실 등에서 서버를 직접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해 모바일 및 디지털 운영, 원격 영상 기반 영업 플랫폼을 지원한다. 분석 솔루션은 고객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머신러닝 및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레이먼드 샤오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국제 산업 솔루션·아키텍처 책임자는 “새로운 솔루션은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고객 경험의 향상을 지원한다”라며 “향후 서비스 가능 지역을 늘리고 제품군을 확대해 더 많은 금융 산업의 고객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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