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현대차, 전기차 공장 건립 협약.."시장 선점 핵심기지"

김근주 2022. 9.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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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는 15일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서 울산시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직원 파견, 각종 인허가 컨설팅, 규제 완화, 각종 보조금 등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에 상호 협력하며, 울산이 전기차 생산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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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직원 파견·규제 완화·재정 지원..2025년 준공 예정
현대차 노사, 지속 투자 모색..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울산시-현대차, 전기차 공장 건립 협약 (울산=연합뉴스) 1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이 들어설 주행시험장 부지에서 안현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장(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가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9.15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는 15일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서 울산시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직원 파견, 각종 인허가 컨설팅, 규제 완화, 각종 보조금 등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에 상호 협력하며, 울산이 전기차 생산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 초일류 기업이자 지역경제 버팀목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울산이 세계 제일의 전기차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차 공장이 이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현대차 울산공장은 제조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현호 현대차 노조지부장은 "신공장 착공과 양산 목표 달성을 위해 노사정 모두가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신공장은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약 8만5천 평(28만㎡) 부지에 건립되며,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된다.

전기차 공장 계획 설명하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울산=연합뉴스) 1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 공장이 들어설 주행시험장 앞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왼쪽)가 김두겸(오른쪽 두번째) 울산시장 등에게 공장 설립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2.9.15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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