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尹 "태양광, 이권 카르텔 비리에 혈세 사용돼 개탄…사법 처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사업 비리와 관련 "참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혈세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 또 그분들을 지원하는 데 쓰여야 하는데 이런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언론을 통해 봤다"며 "법에 위반되는 부분들은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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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물가 먼저 잡는 게 우선이란 기조…금리부담 경감 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금리 인상 우려와 관련, "금융 채무가 많은 서민의 민생 안정을 위해 고금리를 저금리나 고정금리로 갈아타거나 만기를 연장해서 상환 기간을 좀 늘리고 기간별 부담액을 좀 낮추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작년 동기 대비 미국 소비자 물가가 8.3% 올라가 있고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 조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와 경기가 잔뜩 움츠러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회복이 우선이냐 또 국민의 실질임금 하락을 가져오는 물가상승을 잡는 게 우선이냐는 논란이 있지만 일단 서민의 실질임금 하락을 가져오는 물가를 먼저 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하는 기조가 일반적"이라면서 "우리 정부도 이번 추석 성수품 주요 항목 20개 정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대규모 물량 공급으로 가격 안정을 꾀했다. 이런 시장 친화적인 방법으로 물가 잡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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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27일 아베 국장 참석…"정·관·재계 인사 면담도"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다고 총리실이 15일 밝혔다. 한국 정부 조문 사절단은 한 총리가 단장,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국회 부의장)이 부단장을 맡고 윤덕민 주일 대사와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전 주일 대사)이 포함된다. 한 총리는 국장을 전후해 일본 정·관계와 재계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재일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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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응천 "'탄핵' 입에 올릴 단어 아냐…언급할 가치도 없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15일 당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온 데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고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 대통령의) 무지와 무능을 강조하고 싶어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탄핵은 함부로 입에 올릴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지와 무능은 탄핵의 법적 요건이 아니다"라며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 또는 법률을 위배한 점이 있어야 탄핵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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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390원대 초중반 등락
15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8원 오른 달러당 1,394.7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1원 오른 1,391.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91.0∼1,395.1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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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7만1471명, 전날보다 2만여명 줄어…사망 72명
추석 연휴 이후 반등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서며 15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1천471명 늘어 누적 2천426만4천470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14일) 9만3천981명보다 2만2천510명 감소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2명으로 직전일보다 12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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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친모 추정 용의자 울산서 검거
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현지 국적 여성이 울산에서 붙잡혔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울산 중부경찰서는 2018년께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7·10세 친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씨를 이날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했다. 뉴질랜드에 이민을 가서 현지 국적을 취득했던 A씨는 범행 이후 한국에 들어와 도피 생활을 했고 남편은 이전에 현지에서 병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경찰은 올해 8월 11일 창고 경매로 판매된 여행 가방 속에서 아동 2명의 시신이 발견되자 살인 사건으로 보고, 해당 주소지에 수년간 거주 기록이 있는 용의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현지 경찰은 A씨를 죽은 아이들의 친모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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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세계 유일 '5성급' 공인…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5성급' 공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 항공박물관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으로 열린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서 'ACI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 중 최고단계인 5단계를 수상했다. 고객경험인증제는 호텔 등급에 따라 부여되는 별처럼 2019년 ACI가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를 평가하기 위해 도입했다. 현재까지 아시아·태평양 18개·유럽 11개·미주 21개 등 60개 공항이 참여해 단계별로 엄격하게 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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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57억 비자금 조성' 신풍제약 압수수색
검찰이 납품업체와 거래내역을 조작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성상욱 부장검사)는 15일 신풍제약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신풍제약 본사와 관련자들의 사무실·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을 통해 57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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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미필 선천적 복수국적자, 허가받으면 한국 국적 포기 가능
만 18세를 넘은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국내에서 병역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다만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하지 못하도록, 외국에 주된 생활 근거가 있는 이들에 한해 허가하는 등 예외 기준을 정했다. 법무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적법 개정안을 공포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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