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일본을 홀린 'Piano man Op. 9'
레오가 환상적인 무대로 2만여명의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빅스 레오는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레오는 지난 9일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 ‘Piano man Op. 9’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두 번째 단독 콘서트 ‘MUSE’ 이후 3년 만에 열린 일본 콘서트라는 점에서 현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됐다.
오후 2시와 오후 6시, 하루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 이번 공연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인기와 실력을 입증하기 충분한 무대였다. 또한 총 1부, 2부로 나눠 탄탄한 스토리의 무대 구성을 통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날 공연에서 레오는 짙은 감성의 피아노 인트로와 함께 독보적 분위기를 발산하며 신곡 ‘Beautiful Love’로 1부의 시작을 알려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3년 만에 만난 현지 팬들에게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반가움을 전한 레오는 팬들의 열렬한 함성을 받으며 공연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레오는 ‘할 말’, ‘다가오는 것들’, ‘Blue Rain’, ‘남아 있어’, ‘Losing Game’ 등 사랑의 다양한 감정들을 레오만의 음악 색깔로 표현한 셋 리스트를 전했다. 여기에 레오의 매력적인 보컬과 강력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뿐만 아니라 2부에서 레오는 ‘FREE TEMPO’, ‘Chilling’, ‘Touch & Sketch’, ‘타이트해’, ‘So Easy’, ‘향수병’, ‘MUSE’, ‘Give me something’ 등으로 발라드, 힙합, 미디엄 템포 등 다양한 장르를 모두 어우르는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눈빛부터 보컬까지 음악에 맞춰 변신한 레오는 감성과 섹시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여 현지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넘버 ‘너의 꿈속에서’를 열창하며 선물 같은 무대를 꾸려 일본 팬들이 뮤지컬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레오는 무대에서 “여러분들과 오랜만에 함께하여 정말 행복한 공연이었습니다.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공연도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될 것 같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일본 팬들과 다음을 약속하며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이처럼 레오는 지난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Piano man Op. 9’의 수록곡 전곡을 포함해 그동안 선보였던 음악들로 셋 리스트를 채워 팬들과 함께 호흡했으며, 뮤지컬 넘버, 신곡 최초 공개 등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에 더해 두 시간 남짓 진행된 공연에도 레오는 통역 없이 일본어로 공연을 진행하여 현지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한편 국내를 비롯해 일본까지 단독 콘서트 ‘Piano man Op. 9’를 성공적으로 끝낸 레오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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