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北 화천댐 파괴부대 9월 핵항모 타고 부산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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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 있던 화천댐을 어뢰 공격으로 파괴한 부대가 오는 9월중 항공모함을 타고 부산에 입항한다.
미 군당국은 지난 13일(미 하와이 표준시) 이달 중 부산에 입항하는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미 해군은 사진 속 슈퍼호넷이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의 195 타격비행중대(VFA 195) '댐버스터' 소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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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5월 화천댐 공중어뢰 파괴 중공군 공습 막아내
1951년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 있던 화천댐을 어뢰 공격으로 파괴한 부대가 오는 9월중 항공모함을 타고 부산에 입항한다.
미 군당국은 지난 13일(미 하와이 표준시) 이달 중 부산에 입항하는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미군은 이날 로널드 레이건호가 태평양에서 비행 훈련을 펼쳤다고 밝히고 함상에 F/A-18E 슈퍼호넷 전투기가 착륙하는 모습 등을 미 국방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미 해군은 사진 속 슈퍼호넷이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의 195 타격비행중대(VFA 195) ‘댐버스터’ 소속이라고 전했다.
195 타격비행중대의 별칭은 ‘댐버스터(Dambuster)’다.
댐버스터라는 이름은 1951년 5월 1일 북한군과 중공군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북한강 상류 화천댐을 정밀 저공 비행해 공중 어뢰로 파괴한 데서 얻었다.
당시 195 타격비행중대는 중공군의 대공습 소식을 접하고 4월30일 화천댐에 대한 폭탄 공격을 감행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밤 북한군과 중공군의 수공(水攻)에 대비해 화천댐 파괴를 위해 공중 어뢰를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5월1일 항공모함 프린스턴호에 탑재해 있던 더글러스 AD-4 폭격기에 어뢰를 싣고 195 타격비행중대가 출격해 마침내 화천댐 파괴작전에 성공했다.
이 작전을 계기로 한국군과 미군 등은 중공군의 대공습과 화천댐을 이용한 수공 계획을 미리 차단할 수 있었다.
미 군당국이 이번에 부산항 입항을 앞둔 로널드 레이건호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면서 이 부대의 6·25 참전 이력까지 공개한 것은 대북 경고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 2003년 취역한 로널드 레이건호는 F/A-18E 전투기를 비롯해 공중조기경보기(E-2D) 등 각종 군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 항모는 오는 9월말 부산에 입항해 동해에서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핵항모가 한국 작전구역(KTO)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한 것은 2017년 11월 북한의 6차 핵실험 후 동해를 찾은 후 약 5년 만이라고 우리 군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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