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내일 정규 2집 발표.."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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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끝판왕' 블랙핑크가 16일 오후 1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매한다.
15일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멤버 로제는 "이번 앨범은 '본 핑크'라는 타이틀처럼 블랙핑크의 본질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음악을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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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K팝 걸그룹 끝판왕' 블랙핑크가 16일 오후 1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매한다.
15일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멤버 로제는 "이번 앨범은 '본 핑크'라는 타이틀처럼 블랙핑크의 본질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음악을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고 소개했다.
'본 핑크'에는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을 비롯해 먼저 공개됐던 '핑크 베놈'(Pink Venom), '타이파 걸'(Typa Girl), '예예예'(Yeah Yeah Yeah), '하드 투 러브'(Hard to Love), '더 해피스트 걸'(The Happiest Girl), '탈리'(Tally),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등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셧 다운'은 19세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가 작곡한 '라캄파넬라'를 샘플링해 트렌디한 힙합 비트를 얹은 곡이다. 블랙핑크의 카리스마를 표현했다.
제니는 "우리가 이 곡을 듣고 처음 느꼈던 감정과 짜릿한 전율이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리사는 "이 곡의 도입부를 처음 들었을 때 멤버들 모두 아무 말도 못하고 서로 쳐다만 봤던 거 같다"며 "서로의 눈빛을 통해 '이건 타이틀곡이야'라고 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본 핑크'를 발표한 후 10월 15∼1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월드 투어를 떠난다.
애초 북미 투어는 10월 29일 휴스턴, 11월 2일 애틀랜타, 11월 6일·7일 해밀턴, 11월 10일·11일 시카고, 11월 14일·15일 뉴어크, 11월 19일 LA까지 북미 7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여는 일정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팬들로부터 추가 공연 요청이 이어져 10월 29일 댈러스, 10월 30일 휴스턴, 11월 3일 애틀랜타에서 추가로 공연한다고 이날 밝혔다.
리사는 "상상도 못할 새로운 무대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직접 오셔서 눈으로 보고 직접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월드 투어를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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